서초구,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2 14: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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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장애인식 개선 교육과 체험부스 활동을 하는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지난 24일 개최
▲ 서초구청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장애인식 개선 교육과 체험부스 활동 하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인권 존중을 위해, 매년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그 동안은 서초구청 직원 및 복지기관 종사자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서초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 분과의 12개소 복지기관이 참여해, 양재초등학교 5학년 학생 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된 내용은 다양성 존중을 주제로 한 장애인식 개선 교육과 함께, 장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체험부스 활동으로 구성됐다. 체험부스에는 대표적인 5가지 장애유형인 지체, 시각, 청각, 발달, 정신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부스에는 ▲수동휠체어 탑승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흰지팡이 체험 ▲수어 얼굴표정 체험 ▲AI로봇이 설명하는 발달장애 의사소통 방식 ▲정신장애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양재초등학교 학생들은 “장애인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새로운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에 캠페인에 또 참가하고 싶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는 오는 8월중 서초구청 전 직원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이틀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 내 복지기관에서도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서초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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