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미래성장동력 확보’ 위한 먹거리 사업 추진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7 14: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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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통해 첨단기술 집약된 선도도시 조성 나서
▲ 7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 중인 최병구 전략사업담당관.

[뉴스스텝] 민선8기 태안군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양·항공·레저 클러스터 조성과 스마트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7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전략사업담당관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 한해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조성(해양레저 분야), 미래항공산업 선도도시 도약(항공 분야), 모빌리티 경험도시 조성(스마트 분야)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역점 추진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서핑 성지’ 만리포 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을 추진, 지난해 12월 착공에 돌입했다. 총 276억 원이 투입되며 소원면 의항리 1145번지 일원에 연면적 4347㎡,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서해안 유일의 서핑 포인트로 알려진 만리포를 ‘서핑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시설로 실내서핑장과 수영안전교육장, 최대 12m 깊이의 잠수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서핑 인프라가 도입된다. 동절기 후 오는 3월 기반공사 및 골조공사를 진행하며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만리포니아의 서핑 스폿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군은 해양레저 교육 강사 등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양레저관광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관광객 및 주민이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항공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 2021년 남면에 국내 최초의 드론 테마파크인 ‘태안군UV랜드’를 조성한 태안군은 국토부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충남 최초 2회 연속 지정과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선정 등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태안군UV랜드 내에 드론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전용공간인 ‘해양안전드론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며,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에 대비해 맞춤형 전략을 발굴하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드론·UAM 관련 각종 대회 유치에 앞장서고 무인항공기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유입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중부권과 서부권을 대표하는 항공산업의 전초기지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끝으로, 스마트 산업분야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전국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내년까지 추진키로 하고 ‘모빌리티 경험도시, 모험도시 태안’을 주제로 태안읍 도시지역 및 남면 기업도시 일원에서 첨단기술이 집약된 선도도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선도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군은 기존 도심과 기업도시를 모빌리티 자원으로 연결해 모빌리티와 함께 기존 도심과 기업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모빌리티 케어(원도심)’와 ‘모빌리티 투어(기업도시)’ 두 개의 축을 토대로 드론 서비스와 시니어 생활안전 서비스, 도시운영 플랫폼 개발 등에 나서 원도심과 기업도시를 미래 융·복합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최병구 전략사업담당관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구감소 극복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미래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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