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촌 어르신과 함께하는 한식된장 메주만들기 체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14:10:26
  • -
  • +
  • 인쇄
▲ 메주간장마을체험관

[뉴스스텝]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우리나라 장 담그기 문화 전승과 농촌 어르신의 공동체 활동 사기 진작을 위해 올해 총사업비 1억2천만 원을 장류 가공장과 마을 체험장에 지원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전통장 발효관리 온실을 설치한 일화산업 가공장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어르신 복지생활 실천사업으로 장류 가공장비를 구비한 문수산성 메주간장마을 체험장은 사업을 완료하고 12월부터는 2025년 장독분양 프로그램 메주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된장, 간장, 고추장 담그는 기본 재료인 메주를 만들려면 대두콩을 삶아 찧어 일정 크기의 덩어리 형태로 만들고 겉면이 완전히 굳으면 새끼줄로 엮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띄운다. 현대식 가정에서는 복잡한 방법이지만 장류 가공시설을 갖춘 체험장은 대형 찜기, 분쇄기, 건조기 등으로 미리 손질된 메주를 다듬고 온통 가득 찬 구수한 콩 냄새로 장맛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오감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이렇게 메주를 만들어 내년 정월까지 발효시키다가 손 없는 날을 정해 정월 장 담그기를 체험하고 내 장독대의 장을 4~5월경 된장과 간장으로 가르기한 후, 장이 숙성되는 내년 9~10월쯤에 집으로 가져간다.

참여한 주부들은 농촌 어르신의 익숙한 솜씨가 놀랍고 옛날이야기가 흥미롭다며 웃었고 김포시에 장 담그기 체험이 운영되어 좋다고 감사를 전했다.

내년 장독분양을 희망하시는 시민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 농촌관광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수도권 기업 모시자” 서울서 ‘충남 세일즈’

[뉴스스텝]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40조 원 돌파를 넘보고 있는 민선8기 힘쎈충남이 수도권 기업 확대 유치를 위해 ‘현장 영업 활동’에 나섰다.이 자리에는 120여 개 기업이 참여, 1개 기업과 500억 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5개 기업으로부터 640억 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받아내며 미래 가능성을 확인했다.도는 3일 서울 국민일보 빌딩에서 수도권 및 앵커 기업 유치를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민선

충주시보건소, 봉방동 ‘우리동네 치매검진날’ 운영

[뉴스스텝] 충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방장골 경로당을 시작으로 봉방동 치매안심마을 11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우리동네 찾아가는 치매검진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현장 중심의 치매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특히 검진부터 진단, 사례관리까지 한 번에 연계되는 원스톱 치매관리체계를 강화해,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도모할 계획이

인천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 “강화군 채용박람회 연계 제대군인 순회상담”실시

[뉴스스텝]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025. 10. 30. 인천시 강화군 강화문예회관에서 진행된 강화군 채용박람회와 연계하여 국군장병 및 제대(예정)군인을 대상으로 취업지원과 전직지원사업 안내를 위한 순회상담을 실시했다.‘찾아가는 제대군인 순회상담’은 국가보훈부 제대군인지원센터가 각 군부대 및 원거리에 거주하는 제대(예정)군인들을 대상으로 국가보훈제도 및 제대군인 전직지원제도를 소개하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