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센터 은평, 자립준비청년 대상 ‘청년도전지원사업’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14:10:46
  • -
  • +
  • 인쇄
5주간 집중 과정 마무리...구직 자신감과 자립 의지 되찾아
▲ 서울청년센터 은평, 자립준비청년 대상 ‘청년도전지원사업’ 마무리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서울청년센터 은평이 8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5주간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 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기관인 은평자립준비청년청과의 연계로 추진됐으며, 사회적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구직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단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프로그램은 ▲OT 및 정기상담으로 기초 다지기 ▲직업탐색 및 길찾기를 통한 진로 방향 설정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과 기업탐방으로 실전 경험 쌓기 ▲기업탐방형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 ▲퍼스널컬러 진단·이미지메이킹·면접사진 촬영 등 구직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과정을 포함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실습과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돼 청년들이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첫 회차 ‘나의 로드맵 그려보기’에서는 청년들이 자신의 현재 상황을 진단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구체화한 뒤 1년 단위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자립 과정에서 예상되는 장애 요인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서로 응원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자립 의지를 다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기대 이상으로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일상에서 몰랐던 부분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모든 과정이 다 도움이 됐다”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단순한 취업 기술 습득을 넘어 자신감 회복과 자기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경험이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참여자 다수는 프로그램을 통해 막연했던 구직 과정이 구체적으로 정리됐다고 답했고 일부는 자신의 강점과 색상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참가자들은 각 차시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체계적인 구직 여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설문에서 참여 청년들은 희망 진로 분야로 서비스업, 의료기관, 사회적 기업, 운동 분야 등을 꼽았다. 또한 수당 활용 계획에서는 전원이 생활비라고 답하면서도 진로 준비와 건강관리 등 자기계발 목적도 함께 제시해 현실적 필요와 미래 계획을 균형 있게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주성 서울청년센터 은평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구직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며 스스로의 자립 여정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한 단계씩 성장하며 안정적으로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오늘의 주인공은 나야 나! 하남시 신장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뉴스스텝] 하남시 신장2동 주민자치회(회장 임강종)는 지난 17일,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2025년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장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올 한해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화합의 장으로서 행사장 입구에 서예와 캘리그래피 작품을 전시하고 실버댄스, 노래교실, 자이브, 우쿨렐레 등 총 11개 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고고장구, 안가

하남 미사강변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겨울맞이 '따뜻한 차 나눔' 실천

[뉴스스텝]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11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사강변 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의 후원으로 복지관 내 ‘나눔카페’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커피, 전통차, 허브티 등 따뜻한 음료 400잔을 무료로 제공했다. 미사강변 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은 학원차와 화물차 등 지역 운수업 종사자들로 이루어진 자발적 네트워크로, 주민으로서 지역 어르신에 대한 애정과 연대감을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청년 1인 가구 동네친구 만들기! 2025년‘미소다(미사소셜다이닝)’성료

[뉴스스텝] 지난 11일,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에서 진행한 청년 1인가구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 ‘미소다(미사 소셜 다이닝)’가 16번의 소중한 인연을 선물하는 것으로 올해의 사업이 마무리됐다. ‘미소다’는 하남시 관내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으로,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이웃과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남시의 지원을 통해 2023년부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