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IB 월드스쿨 수업 공개, 세계 수준 공교육 모델 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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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IB 월드스쿨 상반기 수업 공개’ 실시
▲ 대구형 IB 월드스쿨 수업 공개, 세계 수준 공교육 모델 제시!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월 15일 대구국제고등학교를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순차적으로 소속 및 각 시·도 교사와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7개‘초(PYP)·중(MYP)·고(DP) IB 월드스쿨 상반기 수업 공개’를 실시한다.

현재 대구,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충북, 충남, 대전,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등 12개 시도교육청이 IB 프로그램 도입 및 운영하고 있고, 대구시교육청은 이들 교육청과 IB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 교원 연수 공동 협력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의 IB 수업 공개는 공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청간 협력의 일환으로 국제적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구형 IB 교육의 실행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수업 공개에는 11개 시도교육청의 교원과 교육전문직 566명(초 195명, 중 170명, 고 201명)과 대구의 관심있는 교원, 학부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실제 수업 모습을 공개하고, 수업 후에는 수업교사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 대구시교육청 담당자, 수업 공개 참가자 간 수업-평가 협의회가 진행된다.

지난 15일 국제고 언어와 문학 수업을 참관한 서울의 한 교사는 “백석의 시를 자기 주도적으로 발제하며 모둠별 토의를 이끄는 교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어떻게 이런 심도 있는 수업이 가능해 졌는지 궁금하다”며 비결을 물었다.

이에, 수업을 공개한 교사는 “첫째, 모든 교과가 핵심 개념의 전이를 목표로 개념적 이해를 추구하는 자기주도적 탐구 기반 토론 수업의 일반화, 둘째, IB 프로그램의 학습법 및 교수법이 협업과 팀워크를 강조하기 때문에 협업 기반 학습이 가져오는 시너지 효과. 마지막으로 서 · 논 · 구술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라고 답했다.

이날 공개 수업에는 110여 명의 학부모도 참석하여 자녀의 수업 모습을 참관했으며,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자부심이 느껴졌다. 이런 수업을 제공해 주시는 학교와 교육청 관계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국내 최초로 공교육에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도입해 IB 교육의 전국적 확산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대구에는 현재 27개교(초 10개교, 중 12개교, 고 5개교)의 IB 월드스쿨이 운영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형 IB 수업 공개는 대구 공교육이 지향하는 세계 수준의 수업 품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미래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IB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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