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사랑하는 아내, 말없이 함께해 준 고마운 사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0 14: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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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모 봉양 효부,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경상북도지사 표창
▲ 100세 시모 봉양 효부,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경상북도지사 표창

[뉴스스텝] 경주시 감포읍 거주 최향숙(59세)씨가 2024년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자 최향숙씨는 23세에 5남매의 장남인 배우자 이상천씨와 결혼해 올해 100세가 되신 고령의 시모를 40여 년간 정성으로 모시며 3남매 자녀를 지혜롭게 양육해 마을에서 칭송이 자자하다.

또한 적십자 감포단위봉사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20년간 성실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배우자 이상천씨는 “사랑하는 아내가 결혼해서 지금까지 시부모를 정성으로 모시며 말없이 함께해 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알고 인정해 줘 너무 기쁘다”며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

김민대 감포읍장은 “수상자에게 축하드리며, 경주시 감포읍이 장수마을일 뿐 아니라, 효부와 장한 어버이가 많은 화목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명성을 드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의 후원으로 100세 생신을 맞이한 시모 김금연 어르신의 생신 잔치와 더불어, 해당 마을이 장수마을임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려 경사의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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