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제주특별자치도 새활용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9 14:15:17
  • -
  • +
  • 인쇄
▲ 제주연구원

[뉴스스텝] 제주연구원은 2024년 정책연구과제 '제주특별자치도 새활용산업 정책추진방향 연구'를 통해 제주 새활용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새활용 산업은 환경적 가치인 ‘제로 웨이스트’와 경제적 가치인 ‘산업 육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 새활용 업체들은 소규모 영세성이 두드러져 소재 수급의 어려움, 제작 시설 부족, 그리고 판매 판로의 한계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제주연구원에서는 국내외 유사 사례를 조사하고, 지역 새활용 업체들과의 면담 및 설문을 통해 제주지역 새활용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 번째로 제시된 방안은 새활용산업의 인프라 구축 및 지원 확대이다.

제주연구원은 원활한 소재 수급을 위해 (가칭)소재공유창고 설립을 제안하며, 제품을 가공·제작할 수 있는 공공 제작실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더불어 새활용 제품의 판매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전문 매장을 조성하고, 업체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컨설팅과 보조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방안은 디지털 환경 조성과 품질 관리 체계 구축이다.

새활용산업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보 제공을 원활히 하기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새활용 제품의 품질을 검증하고 표준화하는 새활용 제품 인증제도 도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새활용 문화 확산과 네트워크 확대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새활용 교육을 통해 도민과 기업의 인식을 개선하고, 새활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새활용 관련 기관 및 기업들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정보와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신우석 부연구위원은“연구에서 제시된 정책 방안들이 실행되어 제주 새활용산업이 활성화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새활용산업의 성장을 위해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제주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김민철 원장, 안성·의왕 등 ‘통큰 세일’ 현장 방문…“민생 회복의 도약 계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도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현장을 찾아 홍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 25일 김민철 원장이 안성맞춤시장, 의왕도깨비시장 등을 방문해 통큰 세일에 동참하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방문한 도민들에게 페이백 행사를 알렸다고 전했다. 안성맞춤시장은 전통시장과 청년 상인들로 구성된 ‘청년생

군포시의회, ‘시민이 느끼는 의회’ 조사

[뉴스스텝]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 이하 해피투게더 2)가 시의원과 시의회에 대한 시민 인식을 조사하는 활동을 펼쳤다.군포시의회에 의하면 해피투게더 2는 27일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올해 5번째 시민과의 만남을 진행했다.이날 해피투게더 2는 ‘군포시의원들을 만나는 방법’, ‘군포시의회를 검색하는 매체’, ‘군포시의회를 생각하

편리해진 통큰 세일 페이백 ‘인기’…시흥시 페이백 3일 만에 조기 종료

[뉴스스텝]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도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시흥시 ‘통큰 세일’ 페이백 예산이 행사 3일째인 지난 24일 모두 소진됐다고 전했다. ‘통큰 세일’은 경기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사용 금액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