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국회예산정책처와 예산분석 전문성 강화 위한 MOU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14:10:25
  • -
  • +
  • 인쇄
광주광역시의회, 국회와 재정협력으로 재정분석 전문성 고도화 추진
▲ 협약식

[뉴스스텝] 광주광역시의회는 12월 3일 오전10시 30분 국회의정관에서 국회예산정책처와 재정 분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과 박남언 사무처장, 국회예산정책처 지동하 처장과 윤성민 기획관리관, 김형진 기획예산담당관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광역시의회가 국내 예산분석 최고 전문기관인 국회예산정책처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예산분석 및 감시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 검증을 더욱 정밀하게 수행하기 위해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재정분야 업무 고도화 ▲자료·정보 공유 및 협업체계 구축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전문성 강화와 인적 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신수정 의장은 협약식에서 “1년 전 바로 오늘, 비상계엄 선포로 국회가 짓밟힐 뻔한 초유의 위기상황을 지켜보며,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최후 보루인 국회와 지방의회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실감했다”며 "이번 협약은 광주광역시의회가 예산분석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시민 혈세의 낭비를 막고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감시하고 견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 의장은 "광주광역시의회는 최근 전국 유일의 7년 연속 우수조례 수상으로 전국 최고의 입법역량을 인정받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국회예산정책처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예산분석과 정책역량에서도 전국을 선도하는 최우수 의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동하 국회예산정책처장은 “국회예산정책처는 국회의 예산심사를 지원하는 국가급 전문기관으로서, 지방의회와의 협력이 국가·지방 재정 전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광주시의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 재정분석 역량 강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앞으로 국회예산정책처가 보유한 선진 분석 기법과 전문성을 지방의회 운영과 접목함으로써, 예결산 분석 역량과 재정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지방재정 위기시대에 지방재정의 효율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주시, 산청농협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 기탁받아

[뉴스스텝] 진주시는 3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산청군농협 임직원 80여 명이 동참한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전했다.이번 기탁은 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 임직원들이 양 지역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뜻을 모아 상호 기부에 참여하며 이루어진 것이다.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상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지역 발전과 상생을 향한 두 지역

울산시교육청 직업교육 발전 기여 기업·공공기관 12곳에 표창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일 오전 10시 30분 집현실에서 ‘2025년 직업교육발전 유공 기업·공공기관 교육감 표창 전수식’을 열었다.이번 전수식은 울산지역 직업교육 발전과 학교 현장의 직업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표창 대상은 에스티아이 주식회사, 덕산하이메탈㈜, 주식회사 코리아피앤시, ㈜제일기계, ㈜탑아이엔디, ㈜원영 울산지점, ㈜경은기전, 주식회사

진주시의회, 경상국립대 특수교육과 신설 대정부 건의안 채택

[뉴스스텝] 진주시의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경상국립대학교 특수교육과 신설 및 입학정원 특례 승인 촉구 대정부건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관계 기관에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만장일치로 채택된 이번 건의안은 지역 돌봄 인프라 붕괴와 발달장애인 교육·돌봄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국립대에 특수교육과를 별도의 추가 정원으로 신설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2023년 한국국제대가 폐교로 서부경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