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장성철 의원, 대표발의한 부천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14:05:32
  • -
  • +
  • 인쇄
놀이터 내 행위 제한 규정 신설... 안전관리 기준 강화
▲ 부천시의회 장성철 의원, 대표발의한 부천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뉴스스텝] 부천시의회 장성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통과했다.

장 의원은 “최근 일부 지역 놀이터에서 성인이 골프채로 스윙 연습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어린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놀이터에서 지켜야 할 행위 기준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령' 제11조의3제7호에 따라 어린이놀이시설 내 금지 행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것으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 ▲놀이 목적 이외의 물건을 던지거나 타격하여 위해를 주는 행위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출입 및 주·정차 행위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 시행에 따라 부천시는 관내 아파트 어린이놀이시설 513개소와 도시공원 내 167개소 등 총 810개소 시설을 대상으로 행위 제한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안전과는 금지행위 신고 절차를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신고된 사항에 대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를 한층 세심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장성철 의원은 “부천시는 2019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지만,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는 2016년 이후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변화한 안전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뒤늦게나마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한 만큼,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천시,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207억원 지급

[뉴스스텝] 영천시는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의 대상자를 확정하고,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규모는 총 207억 6천만원이며, 지급 대상은 1만 5,219농가(8,347ha)다. 이 가운데 소농직불금은 6,771농가에 88억원, 면적직불금은 8,448농가에 119억 6천만원이다.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과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한국자유총연맹 달성군지회, 2025 사업실적평가대회 개최

[뉴스스텝] 한국자유총연맹 달성군지회는 12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회원들을 격려하고자 달성군청 군민소통관에서 ‘2025년 한국자유총연맹 달성군지회 사업실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실적평가대회는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유공 회원을 포상함으로써 회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한편, 2026년도 사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

진주시, ‘차량등록사업소 청사 신축 사업’ 본격화

[뉴스스텝] 진주시는 9일 진주시 농산물도매시장 내에 건립 예정인 ‘진주시 차량등록사업소 청사 신축 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이번 건축설계 공모는 지난 10월 1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3점이 출품해 심사를 통해 당선작 1점, 입선작 4점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건축학동건축사무소(주)의 ‘풍경에 스며든 청사’이 선정됐다.진주시 차량등록사업소 청사 신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