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 민선8기 도정의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자립지원 정책 성과진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1 14:15:19
  • -
  • +
  • 인쇄
▲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뉴스스텝]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민선8기 도정에서 추진한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자립지원 정책의 현황과 그 변화과정을 진단하고,향후 제주지역 아동·청소년 복지증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 『제주특별자치도 민선8기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자립지원 정책현황과 시사점』브리프 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연구에서는 정부의 아동복지시설 퇴소‘자립준비청년’과 청소년복지시설‘시설퇴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자립지원 정책의 법적·제도적 변화와 지원서비스를 면밀히 살펴보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에 대한 자립지원 현황을 전달체계, 관련 지원서비스, 그리고 민선8기 도정의 추가 서비스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복지시설 자립준비청년 실질적 자립지원 강화

-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아동일시보호시설,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자립지원전담기관, 자립지원시설 등 아동복지시설은 자립준비청년에게 일상생활교육, 진로탐색, 경제교육, 주거지원, 취업연계, 정서지원, 사례관리지원 등 다양한자립지원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 민선8기 도정에서는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자립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2022년 500만 원이었던 자립정착금을 2023년에는 1,500만 원으로 인상하여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학 입학 준비금도 2022년 300만 원에서 2025년 500만 원으로 증액하여 실비 지원을 제외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청소년복지시설 퇴소 청소년 대상 자립지원 강화

- 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청소년회복지원시설과 같은 청소년 복지시설은 퇴소 청소년에게 사회복귀교육, 진로탐색, 직업훈련, 일자리 인턴십, 주거지원, 상담지원, 사례관리 등 아동복지시설 자립준비청년 지원 서비스와 유사한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민선8기 도정에서는 퇴소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전국 8개의 지자체에서만 설립한 청소년자립지원관을 설립했고, 2021년부터는 제주, 부산, 울산, 경기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가정 밖 청소년 자립정착금을 제주의 경우 주거정착금으로 1인당 1,500만 원 지원을 신설했다.

또한 2024년부터는 청소년 장학금 지원 대상에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하여 실질적인 자립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했다.

지속적인 청소년 복지시설 퇴소 청소년 자립지원 정책 발굴

- 퇴소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립지원정책을 발굴해야 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MZ세대 맞춤형 관광 발전방안 연구 완료

[뉴스스텝] 제주를 방문하는 MZ세대(1980-2010년대 출생)는 로컬 경험과 환경 윤리를 중시하는 가치소비자이자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외국인 MZ세대는 내국인의 2배에 달하는 소비력을 보이며, 제주 관광의 새로운 핵심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관광외식문화원에 의뢰해 진행한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용역’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남 대표 생활복지 모델로 자리매김

[뉴스스텝]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 5년 만에 27만 6천 가구를 지원하는 등 마을 이웃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전남 대표 생활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 봉사조직으로 출범했다. 복지기동대는 마을 이장·부녀회장, 생활 밀접 기술을 가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공무원과 함께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하는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 걸어요. 경기도, 4개 코스 추천

[뉴스스텝] 경기도가 추석 연휴와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경기도의 대표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의 주요 코스를 추천했다.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한다.우선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파주)은 파주 독서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