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관‘테마로 읽는 대구의 정체성’특강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4 14: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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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10월 31일 ‘열린 역사문화 강좌’(제10회) 개최
▲ 포스터

[뉴스스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10월 31일 오후 2시에 ‘테마로 읽는 대구의 정체성’을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대구 근대여행의 시작’이란 슬로건을 새로 선정해 다양한 주제로 ‘열린 역사문화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10회 행사에서는 테마를 통해 대구의 정체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연은 오동욱 대구정책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이 진행한다. 오동욱 실장은 문화정책분야의 전문가로, 대구광역시 문화정책 연구와 기반 조성에 참여해 왔으며, 대구정책연구원의 ‘대구문화오딧세이’ 채널도 운영하며 대중과도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지역 정체성은 다른 지역과 구별 짓게 하는 그 지역만의 특성을 의미한다. 대구의 정체성은 곧 대구의 고유한 역사·문화적 특성으로 참된 ‘대구다움’을 깨닫게 하는 성질을 일컫는다. 그렇다면 대구다움이라 인정할 수 있는, 대구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어떻게 이해하면 되는지 이번 강연에서 풀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시민운동이라는 1907년 국채보상운동과 1960년 2·28민주운동, 대구지역 고유의 개성이 있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등의 테마를 통해 대구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강연은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되며, 장소가 협소해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 누구나 전화 신청, 또는 대구근대역사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잔여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대구시 공립 등록박물관 3개관을 총괄하고 있는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대구근대역사관은 지역의 주요 관심 분야와 대구 근·현대사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린 역사문화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강연도 주요 테마를 통해 대구 모습에 대해 알아보고 군위군 통합 이후 대구의 미래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전시와 교육 등을 통해 대구의 정체성을 알리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앞으로도 자주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1910년대 항일 비밀결사조직 광복회 관련 특별기획전 ‘대구에서 만나자 –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을 11월 5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전시 교육·홍보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176쪽 분량의 전시 도록을 발간했으며, 관내 도서관·박물관과 전국 주요 기관에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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