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 유물자료집3` 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7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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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 유물자료집 3으로 “중국 출토 기년묘 2 중국 절강성”편 발간
▲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 유물자료집3` 발간

[뉴스스텝] 한성백제 유물자료집 3은 “중국 출토 기년묘 2”로, “중국 절강성” 지역의 자료들을 정리했다.

이번에 발간한 한성백제 유물자료집 제3권은 “중국 출토 기년묘 2 중국 절강성”의 자료들을 정리했다.

이 자료는 중국 육조 시기 무덤 가운데 묘지(墓誌 : 죽은 사람의 이름, 신분, 행적 따위를 새겨 무덤 옆에 묻는 돌)와 매지권(買地券 : 죽은 사람이 묻힐 땅을 샀다는 증서), 전돌의 명문 등을 통해 기년(紀年)이 확인된 자료들이다.

이는 백제를 비롯한 한국 고대 유물들과 중국의 물질 문화를 비교하여 그 편년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 자료이다.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2020년부터 한성백제 유물자료집을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다.

2020년에는 서울 소재 백제 유적에서 출토된 낙랑(계), 가야, 백제의 지방, 중국, 일본계 유물을 집성한 “서울 백제유적 출토 외래유물”을 유물자료집 제1권으로 발간했다.

2021년부터는 백제 한성도읍기 물질 문화의 교류 양상을 파악하고 백제 문화의 국제성 및 보편성을 입증할 수 있는 중국 출토 기년묘 자료들을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2021년에는 한성백제 유물자료집 제2권으로 “중국 출토 기년묘 1 중국 남경, 강소성”의 자료들을 정리했고, 이번은 그 두 번째 성과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백제학 관련 아카이브를 구축하기 위해 백제 한성도읍기의 중요 유적과 유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학술자료총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앞으로도 한성백제 유물자료집의 “중국 출토 기년묘” 시리즈를 연차적으로 발간하여, 우리 연구자들과 시민들에게 좋은 자료들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자 한다.

이번에 발간한 한성백제 유적자료집 3은 비매품으로 주요 도서관과 박물관 및 관련 기관에 배포되며, 일반 시민들에게는 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전자책(e-북)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에 발간한 유물자료집 제1권 “서울 백제유적 출토 외래유물”은 서울책방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이번 유물자료집 발간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학술적인 소통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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