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어워드, 커진 규모 만큼 46개국 세계인의 관심 쏠려, 전년대비 2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6 1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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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국 46개국으로 작년 대비 2배, 응모작 수 3.5배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 보여
▲ 서울디자인어워드 행사 포스터

[뉴스스텝]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일상의 문제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의 접수가 마감됐다. 올해는 어떤 프로젝트가 수상할지 전 세계 디자인계가 서울을 주목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주요 선정작은 복합적인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일으킨 디자인 프로젝트였지만, 올해부터는 전 세계인의 조화로운 일상을 지속하게 하는 모든 디자인 프로젝트가 심사의 대상이다.

2023년에는 ‘사람과 사회, 환경의 조화로운 관계를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 아래 실제로 실행된 디자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실현 방안이 도출된 디자인 연구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응모작 수는 전년 대비 3.5배 증가했으며 참여국도 46개국으로 2배 이상 늘었다. 4회차 누적으로는 지금까지 총 62개국이 서울디자인어워드에 응모했다.

이제 4년째를 맞이하지만 세계 국가(국제올림픽위원회 기준) 중 1/3이 가까이 참여했다는 사실은 서울디자인어워드가 얼마나 빠르게 세계적인 어워드로 성장하고 있는지 잘 알려준다.

응모작은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세 달간 심사한다. 올해는 심사위원단의 수와 기준을 확대했다. 기존 심사위원 5명, 자문 위원 10명으로 구성됐던 국제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올해부터 심사위원 15명, 자문 위원 13명 등 총 28명으로 늘어난다. 전문가들의 시선을 다양하게 함으로써 공정성을 보다 더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상 부문도 커졌다. 특별상인 리서치상과 올해의 이슈상(디지털 부문) 등이 신설되면서 기존 12개였던 시상 부문이 25개로 확대됐고 총상금도 1억 5천만 원으로 늘어났다.

대상 상금은 5천만 원이며 2등인 최우수상 3팀에게는 각 1,500만 원씩, 3등인 우수상 7팀에는 각 5백만 원씩 수여된다.

특별상은 ‘시민상(국내/전세계)’, ‘리서치상’, ‘올해의 이슈상’ 부문으로 나뉘며 상금은 각 500만 원이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패를, 대상 1팀에게는 상패와 함께 대상 트로피가 주어진다.

서울디자인어워드는 5가지 핵심 가치를 선정 기준으로 삼고 디자인 프로젝트를 찾는다.

핵심 가치로는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공분야(공공/공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제 해결법(창의/혁신), ▲시민의 참여와 여러 분야와 협력의 과정(참여/협력), ▲널리 영감을 주고 영향력을 퍼트리는 확산(영감/영향력), ▲사람과 사회, 환경의 조화로운 관계를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일상(지속가능성)이 있다.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이러한 핵심 가치를 중점으로 점차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사회 문제를 해결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발굴하면서 디자인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전달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의 이경돈 대표이사는 “응모작만 보더라도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이미 세계적인 어워드로 성장했다.” 며 “이 상을 통해 세계인이 당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계기를 만들게 되어 영광” 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 후엔 9월 27일부터 예정된 수상작 전시와 인기상 시민투표가 진행되며 시상식은 10월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의 수상작은 시상식에서 공표된 후 DDP 홈페이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어워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자인어워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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