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한강공원으로 떠나는 예술소풍…서울시, "이번 주 토요일 '아트 페스티벌' 오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8 14: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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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청년예술가․시민 함께 만드는 예술축제 '사각사각 ART FESTIVAL-피크닉'
▲ 잠실한강공원으로 떠나는 예술소풍…서울시, "이번 주 토요일 '아트 페스티벌' 오세요"

[뉴스스텝] 잠실한강공원에 있는 형형색색의 네모난 컨테이너박스 ‘사각사각 플레이스’가 오는 토요일(10.21) 다채로운 예술의 향연으로 물든다. 각 컨테이너박스에 들어가면 나만을 위해 노래하는 국악 공연부터 전통 민속놀이인 버나·상모돌리기 체험, 캐릭터 뱃지 만들기, 한강 표 셀프사진관인 ‘한강사진관’까지 각기 다른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다. 이번 주 토요일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한강공원에서 가을소풍을 즐겨보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10월 21일 오후 2시부터 잠실한강공원 내 사각사각플레이스에서 청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사각사각 ART FESTIVAL-피크닉'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각사각플레이스’는 2018년 4월 잠실한강공원에 개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18개의 스튜디오(컨테이너박스)와 야외무대, 캐노피 전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싱어송라이터, 사진․영상, 국악, 재즈, 연극, 조형 예술, 회화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예술가들이 이곳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며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사각사각 ART FESTIVAL-피크닉'은 ▴문화·예술 체험 및 전시 ▴아트페스티벌 특별 공연 ▴작품 외부전시 등이 펼쳐진다.

문화·예술 체험 및 전시 : 총 11개 컨테이너박스에서 만날 수 있다. ▴셀프사진관처럼 직접 사진을 찍는 ‘한강사진관’ ▴원하는 색을 고르면 작가가 그림을 그려 주는 ‘색연필 초상화 그리기’ ▴캐릭터를 개발하고 뱃지도 만드는 ‘캐릭터 뱃지 만들기’ ▴유네스코에 등재된 튀르키예 전통예술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을 감상하는 ‘에브루 아트 전시’ ▴한강이 그려진 거울에서 사진을 찍는 ‘거울 작품 포토존’ ▴신문지로 인형을 만드는 ‘신문지 연극놀이’ ▴‘1인 관객을 위한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한강사진관 : 기존에 있는 셀프사진관처럼 모니터를 보면서 리모컨으로 직접 사진을 찍는 한강 표 셀프사진관이다. 참여자에게는 인화 사진(4*6cm)이 제공된다.
색연필 초상화 그림 : 원하는 색깔의 색연필을 고르면 작가가 얼굴을 그려 주는 색연필 초상화 프로그램이다.
캐릭터 뱃지 만들기 : 나만의 캐릭터를 그려서 뱃지를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작가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토끼 캐릭터 굿즈 판매 부스, 캐릭터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에브루 아트 전시 : 에브루 마블링 기법으로 제작된 회화·미디어아트·세라믹 굿즈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거울 작품 포토존 : 시간과 공간에 따라 변화하는 그림을 거울에 그리는 민수연 작가의 작품으로, 거울 위에 한강의 풍경을 담았다.
신문지 연극놀이 : 버려지는 신문지를 활용해 나만의 인형을 만들고 컨테이너박스 안에 마련된 무대에서 자유롭게 인형극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인 관객을 위한 공연 : 컨테이너박스 안 나만을 위한 국악공연과 함께 예술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버나·상모돌리기 민속놀이 체험, 명상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만날 수 있다.

참가비는 참여 프로그램에 따라 3천 원~1만 5천 원이 소요된다. 접수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아트페스티벌 특별공연 : 사각사각플레이스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축제가 시작하는 2시부터 밤 9시까지 재즈, 대중음악 공연, 포크송, 기타와 보컬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사각사각플레이스의 무대를 빈틈없이 채워줄 예정이다.

공연은 ‘아웃오브캠퍼스’의 어쿠스틱 공연을 시작으로 ‘주노가’의 라이브 버스킹 싱어송라이터 ‘스케티’ 기타리스트 김세형 ‘진스’의 재즈 공연 ‘프리고튠’의 재즈 공연 싱어송라이터 ‘산하산하기관’의 대중음악 보컬 공연 순서로 진행된다.

예술이 있는 사각사각플레이스 : 사각사각플레이스 내 캐노피 아래에 마련된 야외전시 공간이다. 사각사각 플레이스 4개 스튜디오의 작품과 20개의 안락한 빈백이 비치되어 시민들이 피크닉을 온 것처럼 빈백에 앉아 편안하게 쉬면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캐릭터 전시 ·미디어아트 전시 ·그림 전시 등이 진행된다.

사각사각플레이스는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6번 또는 7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으며, 차량 이용 시에는 잠실한강공원 제3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또는 한강 인스타그램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청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각사각 ART FESTIVAL-피크닉' 축제를 준비했다.”며 “특히 이번 축제는 주말에 가족·친구·연인 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했으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방문해 한강에서 즐거운 가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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