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암문화관광재단, 2025 김준권 화백과 함께하는 작은 예술가들의 판화 버스킹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4: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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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찍어낸 것은, 마음이었다'
▲ (재)영암문화관광재단, 2025 김준권 화백과 함께하는 작은 예술가들의 판화 버스킹 성료

[뉴스스텝]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월 26일, 가야금산조기념관 실내공연장에서 ‘2025 김준권 화백과 함께하는 작은 예술가들의 판화 버스킹’ 결과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아동들이 예술과 교감하며 창작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총 3일간 7회차에 걸쳐 운영됐다.

아이들은 ▲전통 수묵·채묵 기법을 활용한 목판화 제작 ▲나만의 목판화 창작 ▲합동작품 '판화놀이' ▲바닥 그림 그리기 '우리들 세상'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예술을 손끝으로 느끼며 스스로의 마음을 새겨 넣는 여정을 걸었다.

특히 마지막 날, 월출산 기찬랜드 빛찬광장에서 열린 야외 발표회는 9명의 참여 아동이 자신의 작품을 직접 전시하고, 함께 바닥 그림 '우리들 세상'을 완성하는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림 속에는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각자의 개성, 순수함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 잡았고 마음을 물들였다.

이날 김준권 화백은 “거칠게 살아 있는 나무의 결을 손으로 느끼고, 먹물의 힘을 체험하는 순간,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예술에 다가간다.”며, “태초의 붓은 인간의 손이었다. 인간의 미술은 몸에 간직되어 있으며, 이번 시간은 그 예술이 아이들 몸속에 스며드는 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참석한 김해경(43) 학부모는 “김준권 화백님과 아이들이 마주 앉아 예술로 교감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깊었다.”며 “이런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 더 많은 아이들에게 예술의 감동이 닿길 바란다.” 고 전했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예술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마음의 예술’을 흘려보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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