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보건소, ‘백일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8 14:25:49
  • -
  • +
  • 인쇄
발작성 기침하면 의심…개인위생 철저 및 예방접종 중요
▲ 나주시 보건소, ‘백일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뉴스스텝] 나주시 보건소가 최근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8일 나주시에 다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올해 백일해 환자 수가 2일 기준 4803명으로 지난 10년 대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7세부터 19세가 4396명(91.5%)에 달할 만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다.

백일해는 환자의 비말감염에 의해 전파되는 제2급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 1명이 12명부터 17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강하다.

초기에는 콧물이나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매우 심한 기침이 하루 15회 이상 발생하고 숨을 들이쉴 때 ‘훕’ 하는 소리가 나면 의심해 봐야 한다.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기관지 폐렴, 폐기종 등 중증합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나주시 보건소는 소아의 경우 생후 2, 4, 6개월, 15개월부터 18개월, 4세에서 6세에 백신접종 후 11, 12세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성인은 일반 내과 등 병원에서 유료접종 해야 한다.

백일해 감염 격리 기간은 항생제 복용 시점부터 5일까지다. 단, 항생제 복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기침이 멈출때까지 최소 3주 이상 격리해야 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 하기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진료 등의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백일해가 현재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이기에 의심되는 경우 등교·등원을 자제하고 즉시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와 손씻기 생활화 및 기침예절 준수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과기정통부, 최고 수준 소프트웨어 역량의 실시간 승부!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가 지난 11월 22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2001년에 시작되어 올해 25회째를 맞는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기반 문제해결 및 알고리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올해 예선 대회에는 50개 대학 29

제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낚시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3일 거제시 지세포항을 기점으로 장승포항, 지심도, 해금강 인근 해상에서 경남도 지원·한국낚시어선협회 경남지부 주관 ‘제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낚시대회’를 개최했다.‘경남도 2030 낚시산업 활성화·어선안전 방안’의 일환으로 안전한 낚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 전국 낚시인 400여 명과 낚시어선 20여 척이 참가했다. 참자가들은 지정된 해역에서 낚아 올린 문어의 총합

경남도,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함양 청년마을 현장견학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회원 60여 명이 지난 22일 함양 청년마을을 견학하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함양군에 위치한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 조성 배경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을 내 체험·공유 공간, 주거 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살펴봤다.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는 시골에서 할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먹으며 휴식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