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부산광역시 스타트업 성장 정책 연구회 해양·기술창업 기업과 함께하는 ‘부산형 창업 생태계 라운드테이블’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14:20:16
  • -
  • +
  • 인쇄
부산시의회 주관, 부산창투원·부산시·지역기업·투자사가 함께 창업 정책 논의
▲ 부산광역시 스타트업 성장 정책 연구회 해양·기술창업 기업과 함께하는 ‘부산형 창업 생태계 라운드테이블’ 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산광역시 스타트업 성장 정책 연구회’는 10월 16일 오후 4시, 유라시아플랫폼에서 '해양과 기술이 이끄는 부산형 창업 생태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형철 대표의원을 비롯해 성창용, 반선호, 김창석, 양준모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시 창업벤처담당관, 그리고 지역 스타트업 및 투자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함께 성장하기 좋은 창업도시 부산’ 라운드테이블과 8월 ‘부산 스타트업이 묻고, 의회가 답하다’ 정책 간담회에 이어 열린 세 번째 현장 중심 소통 행사로, 연구회는 앞선 논의에서 도출된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해양 및 기술창업 분야 스타트업의 현황과 기업 애로사항을 심층적으로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세 번째 라운드테이블은 해양 거점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반영하여, 해양 산업과 기술창업을 융합한 지역형 창업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회는 부산이 가진 항만·물류 인프라와 해양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결합해, 지역 산업구조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성장모델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

현장에서는 스타트업들이 겪는 현실적인 애로사항이 다수 제기됐다.

주요 건의사항은 ▲R&D 이후 사업화로 이어지는 ‘중간단계 자금’ 부재 해소, ▲지원금 직접지급 제도 개선을 통한 자금 유동성 확보, ▲딥테크·AI 기업 대상 선투자 후육성 체계 마련, ▲과도한 행정절차와 정산 지연 해소, ▲공공 생산시설 및 디지털 물류 인프라 확충, ▲청년 정착 유도 인센티브 강화, ▲공공조달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기업들은 “스타트업과 펀드 투자 간 연계 구조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수도권 중심의 투자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부산의 산업 구조와 성장 잠재력에 맞는 ‘부산형 펀드 투자 풀’ 확대와 지역 투자기관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연구회 대표인 김형철 의원은 “부산의 창업 생태계는 해양산업과 기술창업이라는 두 축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기업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트업이 겪는 자금·인력·행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의회가 적극적인 정책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연구회를 중심으로 부산형 창업정책의 방향을 재정비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부산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창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행정·투자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