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청송군에 9억 원 규모 산불 피해 긴급구호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14:25:22
  • -
  • +
  • 인쇄
산불 피해 아동 및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움직임
▲ 월드비전, 청송군에 9억 원 규모 산불 피해 긴급구호 지원

[뉴스스텝] 청송군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으로부터 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약 9억 원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 및 지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14일 청송군청에서 열렸으며, 윤경희 청송군수, 전광석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연대를 다졌다.

이번 지원은 청송군이 산불 피해 이후 월드비전과 긴밀히 협의하여 마련된 것으로, 월드비전은 피해 아동과 이재민의 생계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해 총 500가구에 5억 원 규모의 긴급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경상북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전소 22가구, 반소 3가구 등 청송 지역 내 피해 아동·청소년 가정에 총 5천8백만 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월드비전은 지난 3월 27일부터 현재까지 청송군에 긴급구호 키트(1,365개), 의류세트(1,300개), 속옷세트(1,300개), 영원무역에서 기부한 긴급구호용 담요(약 1,350개), 가방(400개), 의약품(865개) 등 총 6,580여 점, 약 3억 5천만 원 규모의 구호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청송군과 월드비전은 향후 심리·정서지원키트와 심리치료지원사업을 통해 피해 아동과 가정이 정서적으로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전광석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 본부장은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였기에 피해 지역에 필요한 지원을 하나씩 해 나갈 수 있었다.”며, “청송 지역 아동과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손을 내밀어준 월드비전을 비롯해 청송군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3월 경남·경북 지역 대형산불 발생 직후 피해 아동과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에 즉시 착수했으며, 피해 규모 확대에 따라 기존 5억 원에서 총 35억 원 규모로 지원을 확대한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주교육지원청, ‘2025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힐링연수’

[뉴스스텝]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은 10월 27일 경산시 압량면에 위치한 바람햇살농장에서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힐링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자연 속 치유농업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학부모 간의 상호 교류 및 의견 교환의 자리를 마련하여 소통 및 연대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힐링 연수에 참가한 학

해남군의회, 농업기계 구입 지원 조례 제정

[뉴스스텝] 해남군의회는 지난 29일 제34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종부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농업기계 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조례는 농업인의 농업기계 구입을 지원하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우대 기준을 신설함으로써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조례의 주요 내용은 농업기계의 정의와 지원 범위 명확화 18세

세종시의회, 공실 상가 활용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구체화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가 공실의 다각적 해법 찾기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김효숙)은 2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상업용지의 과잉 공급 행정타운 중심의 인구 불균형 지구단위계획 내의 업종 제한 등이 세종시 상가 공실의 주요 원인으로 언급됐다.아울러 상가 공실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의 결과로 나성동 디지털 콘텐츠 창업 특구 조성 대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