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덕문화관광재단 국민가곡‘얼굴’의 작곡가 신귀복 가곡음악회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14: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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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그룹‘레떼아모르’와 함께한 감동의 무대 성료
▲ 국민가곡‘얼굴’의 작곡가 신귀복 가곡음악회

[뉴스스텝]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1967년 한 중학교 음악교사가 5분 만에 써낸 멜로디는 그리움을 노래하는 국민 애창곡이 됐다.

가곡‘얼굴’을 만든 신귀복 작곡가(89)가 영덕을 찾았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신귀복 가곡음악회 '가곡의 별'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음악계의 산증인이자 한국가곡의 예술적 가치를 고양시킨 작곡가로 평가받는 신귀복의 음악세계를 재조명하고‘얼굴’등 그의 대표가곡을 통해 한국가곡의 깊은 정서를 되새겨본 시간이었다.

특히 JTBC 팬텀싱어 시즌3 출신의 크로스오버 성악그룹 ‘레떼아모르’(길병민·박현수·김성식)가 깊이 있는 하모니로 무대를 이끌었고, 소프라노 김제니의 섬세한 음색과 30인조 와이팸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에 브릴란떼 콰이어, 브릴란테 어린이합창단이 합세하여 전율 가득한 음악을 선사했다.

이번 '가곡의 별' 영덕 공연은 3월부터 안성, 익산, 제주 등을 거쳐온 투어를 마감하는 마침표 공연이었기 때문에 전 출연진은 물론 작곡가 신귀복 선생도 커튼콜 무대에 등장해 진심과 감동이 넘치는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주었다.

공연은 가곡‘얼굴’을 오케스트라 편곡한‘얼굴 환상곡’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보고싶은 얼굴’과 ‘사랑의 그리며’,‘해국’ 등 아름답고 애절한 가곡과 동요까지 15곡이 다채로운 화성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는 레떼아모르 3인과 소프라노 김제니, 혼성 중창단과 어린이합창단이 총출동하여 국민애창곡 ‘얼굴’을 열창했고 객석도 함께 부르는 감동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공연 신귀복 가곡음악회 '가곡의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2025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문예회관과 공연단체, 예술인 간 협력을 통해 공연예술 유통 활성화와 우수 공연의 향유 기회를 문화소외 지역 등 전국으로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을 감상한 관람객은 “어릴 적 많이 불렀던 가곡과 동요까지 아름답고 풍성한 화음으로 들으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꼈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란 소감을 전했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내년 구순을 맞는 신귀복 작곡가가 함께 해주셔서 정말 뜻깊었고 최근 약간은 잊힌 장르였던 가곡을 통해 지역민과 예술적 감동을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예주문화예술회관이 영덕에서만 볼 수 있는 고품격 공연을 계속 유치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주문화예술회관은 올해 해당 유통지원 사업을 통해 ▲7월 19일 마당극 '김성녀의 마당놀이-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 ▲9월 4일 ~ 5일 뮤지컬 '하모니' ▲12월 6일 현대무용극 '다크니스 품바' 등 우수 공연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공연 외에도 예주문화예술회관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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