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9 14:35:50
  • -
  • +
  • 인쇄
유네스코 무형유산과 지역발전 논의의 장 열려
▲ 2024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 개최

[뉴스스텝] 세계 유일의 탈 관련 유네스코 NGO 자문기구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은 11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양일간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를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및 한국테마파크에서 개최한다.

‘무형유산의 인문가치 재고와 탈 문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안동총회는 약 20개국 500여 명의 탈 관련 국내외 학자를 비롯해 문화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탈 공연자, 일반시민 등이 참가해 탈 문화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 한국의 탈춤에 대한 인문 가치 재고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 등 심도 있는 논의가 다양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는 인류사회에 보편적 인문 가치를 제시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함께 개최함으로써, 인문의 가치와 탈 문화가 가지고 있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함께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30일 제17차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됨으로써 세계유산, 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모두 보유한 안동시는, 탈 문화가 가지고 있는 인류 보편 문화를 인문가치포럼 및 인문도시네트워트 창립총회와 연계시킴으로써 ‘세계 탈 문화의 메카, 안동’의 브랜드를 다시 한번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는 탈 문화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 ‘한국의 탈춤’에 대한 인문 가치 재고와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 제안, 예술 진흥을 위한 지원제도 필요성과 그 동향, 무형유산 네트워크 체제의 구축효과와 발전 방향 등 4개의 분과세션이 진행된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탈 문화의 전승과 보전, 창의와 활용을 위해 선도적으로 그 역할을 수행해 온 연맹이 다시 한번 재도약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후 지원제도에 대한 필요성과 무형유산 네트워크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다자간 연대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유영두 의원, “실집행률 한 자리 수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10일 실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인 기회소득’의 실집행률이 2024년도 3.57%, 2025년 10월 20일 기준 9.9%에 불과해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유영두 부위원장은 “지난 24년도 결산 승인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당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위원회에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이 2

이자형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지도자 갑질 및 불법 영리 활동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0일 성남, 시흥, 포천, 가평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불법 겸업·영리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투명한 운동부 운영을 위한 전수 조사 및 신고·처벌 체계 점검을 주문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일부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이 학생 대상 개인교습 등 신고하지 않는 겸업 활동을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 “학교 공사 품질은 학생 안전의 기본”... 하도급 관리 강화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도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10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성남·시흥·포천·가평 교육지원청)에서 “최근 3년간 학교시설 공사에서 하도급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승인·점검 절차가 형식화되면서 공사 품질 저하와 하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일중 의원은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3년간 20억원 이상 공사 11건 중 8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