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2024년 외국인 주민 여름 캠프’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4 14: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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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90여 명, 대천해수욕장에서 소통·화합
▲ 부천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지난 20~21일 ‘2024년 외국인 주민 여름 캠프’를 진행했다.

[뉴스스텝] 부천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지난 20~21일 ‘2024년 외국인 주민 여름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마와 무더위로 지친 외국인 주민에게 활력을 주고자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됐으며, 미얀마·방글라데시·베트남·중국·캄보디아· 필리핀 총 6개국 9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번 여름 캠프는 부천시의 지원과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성모우리내과의원, 부천시양궁협회, 복사골문화사 등 많은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센터는 1박 2일 동안 해수욕과 음식문화 체험,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외국인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국적을 뛰어넘어 소통하고 어울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캠프 기간에는 제27회 보령머드축제가 개최되어 블랙이글스 에어쇼, K-팝 플레이그라운드, 개막식 및 축하공연(KBS K-팝 슈퍼라이브)이 열려 외국인 주민들은 더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다.

한 외국인 주민은 “정말 마음도, 몸도, 입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박종현 의장은 “비 예보가 있었으나, 다행히 날이 좋아 준비했던 모든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여름 캠프가 작년부터 다시 시작됐는데, 앞으로도 서로 간의 돈독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캠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규 부천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은 “바쁜 일상으로 인해 여행 가기 어려운 외국인 주민들이 캠프를 통해 신나게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국가별 공동체와 소통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부천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가 부천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상담, 한국어·이중언어 교육 등의 교육사업 및 9개국 공동체 자조모임·문화·체육행사 지원, 무료진료소 운영, 인식개선 사업 등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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