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세를 벗어나는 의식 (儀式), 신년 특집 공연 '이희문 오방신과' 화성아트홀에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4: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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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의 힘으로 새해를 연다 – 신년콘서트 '이희문 오방신과'
▲ 포스터

[뉴스스텝]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026년 1월 10일(토)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새해를 여는 신년콘서트 '이희문 오방신과'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전통성악의 경계를 넓혀온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오방신으로 변모하여 관객과 함께 고통과 번뇌의 속세를 벗어나 ‘신명의 세계’로 들어가는 여정을 그린 환상적 퍼포먼스 공연이다.

“오방신이 당신을 고통과 번뇌의 사바세계로부터 탈출시켜 드립니다”라는 선언 아래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전통 민요의 정서를 바탕으로 현대적 사운드와 감각적 연출을 결합해 새해의 액운을 털어내고 복과 기운을 불러들이는 상징적인 한 판 굿처럼 구성된다.

관객들은 강렬한 소리와 퍼포먼스, 신화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무대 속에서 ‘속세를 잠시 잊고 떠나는 의식 같은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변신의 아이콘’, ‘Traditional K-POP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이희문이 자신만의 음악적 감각과 무대 표현력을 총집결해 오방신의 각기 다른 기운과 세계관을 무대 위에서 시각·청각적으로 구현하며 더욱 기대를 모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그는, 전통 성악의 동시대적 가능성을 확장해 온 아티스트로 수많은 장르 융합 작업을 통해 전통음악의 새로운 미학을 제시해 왔다.

신년콘서트 '이희문 오방신과'는 한 해의 시작을 신명으로 여는 독창적 무대로, 관객들에게 강렬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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