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 대구체고 반효진,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금메달 획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0 14:36:07
  • -
  • +
  • 인쇄
프랑스 파리에 울린 금빛 총성
▲ 대구체고 반효진,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금메달 획득!

[뉴스스텝] 대구체육고등학교 반효진(2학년) 학생은 지난 7월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반효진 학생은 전날 열린 예선전에서 634.5점을 쏴 전체 1위로 올림픽 본선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결선에 올랐다.

종전 기록은 이번 대회 전체 2위로 결선에 오른 노르웨이 J.H.Duestad 선수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기록한 632.9점이었다.

결선에서 경기 초반부터 이번 대회 공기소총 혼성 금메달리스트인 황위팅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린 끝에 24발까지 동점을 기록했고, 마지막 한 발로 승자를 결정하는 슛오프에서 10.4점을 획득해 최종 251.8점으로 올림픽 결선 신기록을 수립하며 황위팅 선수를 0.1점 차이로 제치고 영광스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반효진 학생은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에서 가장 어린 선수로, 2021년도에 함께 태권도 도장에 다니던 친구의 권유로 사격을 시작한 반효진은 3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반효진 선수의 담임이자 공기소총을 지도하고 있는 도미경 교사는 ‘자기발전을 위해 늘 성실하게 노력하는 학생이며, 특히 사격에서 필요한 심리적 탄탄함이 반효진 학생의 강점’이라고 했다.

결선 전날에도 “내일 너무 긴장하지 말고, 욕심내지 말고, 늘 하던 대로. 알지? 그 느낌?”이라고 격려했고, “네. 그 느낌 알죠! 있는 힘, 없는 힘 싹싹 긁어모아서 최선을 다할게요.”라고 답장하며 메달 획득의 굳은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표팀 최연소로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과 당당하게 경쟁하여 신기록을 수립하며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 학생과 지도교사, 코치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학생선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미래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립대, 주민 참여형 교육으로 지역과 연결

[뉴스스텝] 충남도립대학교가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이 체감하는 대학’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충남도립대는 예산군에서 열린 예산군 평생학습 어울마당에 참여해 실습 중심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참여는 충남도립대학교가 추진 중인 라이즈 기반 지역 연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학과별 전공 교육을 지역 주민의 일상과 연결해 누구나 쉽게

파주시, 2025년 기초연금 사업 유공기관 평가 '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파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기초연금 사업 유공 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기초연금 사업 유공 기관 평가’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어르신 복지 향상 기여도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되는 실적 검증 프로그램으로 매년 각 자치단체의 기초연금 수급 및 신청률, 예산집행률, 교육실적, 홍보실적 등 주요 사업 실적과

경북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 쾌거!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에서 3개소(포항 2, 안동 1)가 선정돼 총 국비 7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이번 공모는 고령자·장애인·영유아 동반 가정 등 관광 약자가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접근성, 이동 편의, 안전 환경을 개선하는 국가사업으로, 도는 3년 연속 공모 선정되면서 무장애 관광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