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우수 제안 3건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3 14: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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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민원발급기·인허가 검증·식품이물 관리 등 AI 기반 행정혁신 제안 뽑혀
▲ 고양시청사

[뉴스스텝] 고양특례시는 ‘2025년 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를 지난 27일 개최하고, 총 38건의 제안 중 우수 제안 3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무원의 창의적인 행정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해, 특허 출원 및 정책 적용으로 이어지는 AI 기반 행정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6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된 접수에 총 38건이 응모됐다.

심사는 고양시 기획정책관 AI혁신TF팀, 고양연구원, 고양산업진흥원, 민간 전문가 등 내외부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면심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기술 실현 가능성, 사회적 파급효과, 창의성 및 행정서비스 혁신성 등 8개 항목을 기준으로 정량·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최종 선정된 우수 제안은 ▲AI 기반 자동추천 기능의 무인민원발급기 ▲AI를 활용한 인허가 검증 자동화 ▲식품 이물 관리 강화 시스템 등으로, 시정 전반에 AI를 적용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이다.

심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일선 공무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실제 행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AI 기술 적용에 대한 전문성이 돋보였다”며 고양시 공무원의 전반적인 수준에 감탄을 표했다.

시는 7월 중 우수 제안자에게 고양시장상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특허 출원 적합성을 추가 검토한 뒤 최종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특허 명세서 작성과 행정 지원을 거쳐, 10월 중 고양시 명의로 정식 특허 출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안이 정책화되거나 특허 등록까지 이어질 경우, 별도의 표창장과 특별휴가 등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고양시의 AI 행정혁신을 이끌 실질적인 정책 자산으로 연계하려는 시도”라며, “공무원의 기술적 상상력과 행정 전문성이 결합된 이번 제안들이 고양시를 AI 특례시로 도약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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