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청년인구 유치 앞장!”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7 14:45:34
  • -
  • +
  • 인쇄
선정 시 150억 원 확보, 남면 몽산리 1만 6305㎡ 면적에 명품 주거단지 조
▲ 태안군, “청년인구 유치 앞장!”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 추진

[뉴스스텝] 태안군이 농어촌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귀농·귀촌 희망 청년인구의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품질 농촌형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17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신속허가과 정례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이달 중 남면 몽산리 일원 1만 6305㎡ 면적의 군유지에 대해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공모 사업’을 신청,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은 귀농·귀촌인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해 정착을 돕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주거여건 개선을 통해 농촌인구의 급속한 감소를 막고자 충남도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이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철저한 준비에 나서 이달 말 충남도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사업지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공모 사업 위탁기관은 충남개발공사다.

공모 선정 시 군은 남면 몽산리 일원에 단독주택 20호를 건립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50억 원 가량이 소요되며, 태안군이 커뮤니티시설 건립 및 단지 외 기반 시설 비용 등 30억 원을 투자하고 충남도로부터 주택 건축비 12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해당 단지는 단독주택(85㎡ 이하)과 텃밭은 물론 창고, 커뮤니티시설 등 농촌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단독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되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 요구량을 최소화한 탄소중립 제로 에너지 건축물로 지어진다. 임대료는 월 20만 원 내외로 저렴하게 운영되며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된다.

군은 타 지자체를 찾아 농촌리브투게더 사업 관련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예비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해 적정 사업대상 부지를 선정하는 한편, 지난 3일에는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조광상 신속허가과장은 “도시민 중 농촌형 교육 수요를 희망하는 학령기 자녀 동반가족과 귀농·귀촌 희망 청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공동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해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공모 사업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청년인구 유치와 태안지역 농어촌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횡성군 국립축산과학원 “제1회 스마트 축산농장 기록관리 경연대회”(케이(K)-축사로 어워드) 횡성군 최우수상 수상 !!

[뉴스스텝]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제1회 스마트축산농장 기록관리 경연대회: 케이(K)-축사로 어워드’에서 우천면 하대리 청년 횡성한우경영인 김근배(덕인농원 대표 및 횡성한우 승계농연구회 부회장)가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스마트 축산농장 기록관리 경연대회’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사)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식품안전관

영월어린이집연합회, 영월군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뉴스스텝] 2025년 9월 12일 영월어린이집연합회에서 영월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으로 쓰이길 바란다며 일백만 원을 재단법인 영월장학회에 기탁했다.

인천시, ‘아이플러스(i+) 집 드림’ 1.0 대출 이자 지원 신청자 모집 시작

[뉴스스텝] 인천광역시가 저출생 및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추진 중인‘아이플러스(i+) 집 드림’ 사업의‘1.0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9월 8일 2025년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한 ‘아이플러스(i+) 집 드림(1.0대출)’사업 신청자 모집 공고를 발표하며, 주거 안정과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실행에 본격 착수했다.이 사업은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