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테크노파크 “올해도 자연 품으로 돌아갑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7 14:25:43
  • -
  • +
  • 인쇄
인공증식 된 두점박이사슴벌레 300개체, 서식지로 귀향
▲ 환경부‧제주특별자치도‧제주테크노파크, 26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방사행사

[뉴스스텝] 해마다 인공증식한 멸종위기 곤충을 자연서식지에 방사해온 제주테크노파크가 올해도 서식지 복원을 위해 나섰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 26일 자체 인공증식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두점박이사슴벌레 300개체를 서귀포시 성산읍 오름 군락 일대 서식지에 방사했다.

복원행사는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자연생태공원의 지원으로 해당 기관 관계자와 수산리 주민, 관광객, 유튜버 ‘새덕후’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복원된 서식지는 제주자연생태공원의 관리를 받고 있어 천혜의 자연생태뿐 아니라 두점박이사슴벌레에 대한 불법채집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평가된다.

제주TP는 이달 말까지 400개체를 추가로 도내 자연서식지에 비공개로 방사할 예정이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11년부터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서식지외보전기관 운영사업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인공증식과 서식지 보전에 앞장서 왔다.

현재까지 24차례의 서식지 복원을 통해 두점박이사슴벌레 380개체, 물장군 1,260개체, 애기뿔소똥구리 1,050개체 등 3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2,690개체를 방사했다.

박지권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서식지 복원은 지속가능한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제주의 자연생태 보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관광객들도 함께 노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