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전남 교원들, ‘행복한 학교공동체’ 위한 배움의 장 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3 14:40:47
  • -
  • +
  • 인쇄
전남교육청, 비폭력대화 ‧ 갈등조정 등 생활지도 직무연수 실시
▲ 전남 교원들이 ‘행복한 생활지도를 위한 공간과 경계’ 직무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남의 교원들이 서로 존중하는 학교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배움의 장을 열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마련한 연수의 자리인데 비폭력대화, 갈등조정, 경청과 수용 등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생활지도와 관련해 내실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 7월 19일 부터20일 임프라브(즉흥연기) 15시간 ▲ 7월 29일 부터8월 2일 갈등조정 30시간 ▲ 8월 6일 부터7일 비폭력대화 15시간 ▲ 8월 12일 부터13일 공간과 경계 15시간 등 행복한 생활지도를 위한 4종의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과 협력해 마련한 이번 연수에는 100여 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먼저 임프라브는 대본 없는 즉흥적인 연기를 진행하면서 무조건 수용과 지지, 경청과 관찰 등 상호 존중과 대처 능력을 키워나가는 활동이다.

이 연수는 30여 가지 주제 활동을 직접 배우고 가르치는 실습으로 이뤄졌으며, 연수참가자들은1기 임프라브 모임을 결성해 오는 16일 광주 5・18교육관에서 첫 연습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갈등조정 직무연수에서는 학교 구성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갈등과 폭력을 조정하는 실습이 이뤄졌다.

또 비폭력대화 연수는 솔직하게 말하고 듣는 연습을 통해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공간과 경계 연수는 자극이 오는 상황에서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고 건강한 감정표현을 통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연수에서는 나만의 공간 꾸미기, 제안-동의-거절할 때 내 마음 알기, 안전한 나의 공간과 경계를 경험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건강한 학교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한 현장맞춤형 생활지도법을 배워갈 수 있어 기쁘다.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학급 운영을 해나가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과장은 “전라남도교육연수원과 협력하여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수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 현장 교사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 2026년 일반·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 접수 시작

[뉴스스텝] 아산시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6년 일반·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체육활동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함으로써, 평등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 증진과 사회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일반 스포츠강좌이

도봉구, 제1회 도봉창업포럼 개최…성공 사례‧투자전략 한자리 공유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가 지난 10월 29일 도봉구 창동 아우르네 대강당에서 ‘제1회 도봉창업포럼’(NCI 민·관·학 창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도봉구가 공동 주최하고, 광운대학교 NCI 창업 패키지사업단과 도봉구 청년창업센터가 주관했다.포럼 주제는 ‘창업예보: 시대를 읽고 미래를 창업하다’로,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통찰력과 생존 전략을 탐색해보

중랑구, 장애인 예술전·영화제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 통합에 앞장

[뉴스스텝] 중랑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과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제3회 장애인 예술전'과 '제7회 중랑장애인인권영화제'를 연달아 개최했다. 이번 두 행사는 장애인 인권 증진과 지역사회 통합에 대한 구의 의지를 강조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먼저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중랑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제3회 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