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호랑꼬두메 마을전시 ‘산수사색(山水思索)’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4 14:46:00
  • -
  • +
  • 인쇄
19일까지 산수미술관…프로그램 참여 주민 작품 선봬
▲ 호랑꼬두메 마을전시 ‘산수사색(山水思索)’

[뉴스스텝] 광주 동구는 오는 19일까지 산수미술관(동구 밤실로 64-1)에서 산수2동 호랑꼬두메 마을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마을전시회 ‘산수사색(山水思索)’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산수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일환으로 원도심 주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 형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전시 기간 동안 ‘동구 어반스케치’와 ‘호랑꼬두메 그림 그리는 정원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산수2동 마을 특화상품 개발을 위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공방형 마을굿즈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호랑꼬두메 마을굿즈 디자인상품들과 ‘플라워 힐링카페’를 테마로 한 전시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광주문화재단의 ‘2023 문화마을코디네이터’ 사업으로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에 파견된 3명의 예술 작가(김정화·오창록·박지수)와 협업을 통해 진행된 도시재생의 문화적 접근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이다.

동구에 파견된 3명의 예술 작가는 지난 6개월 동안 마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협력해 마을 정원 벽을 디자인하고, 주민참여형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며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시회를 기획하는 등 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마을 브랜드 상품들은 앞으로 조성될 ‘꼬두메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의 모습이다”면서 “마을이 예술가들과 결합해 예술적 상상력으로 문화적 재생 관점에서 추진한 다양한 활동들이 산수2동만의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 동력으로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수동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마을 브랜드 상품 기획·제작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분야별 마을 리더 양성 ▲주민조직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협동조합 설립 등 마을 고유의 특성을 간직한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대구 동구,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 완료

[뉴스스텝] 대구 동구청은 최근 동구 봉무동 1619번지 일원에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 4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총 연장 363m의 맨발산책로와 65㎡ 규모의 퓨리스텝 지압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맥문동 6만7천900본과 꽃무릇 3만9천본을 식재해 계절 변화에 따른 색다른 풍경을 연

대전 대덕구, 행정안전부 2025년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관리평가는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단계에 걸쳐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정책 추진과 현장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대덕구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리더십 △비상기구 구성·운영 △실제 재난 대처 사례 등 6개 분야, 37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재난 대응 역량을 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