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 청소년시설에서 직접 운영하고 참여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2 15: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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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정책을 제안하고,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실제로 참여
▲ 성북구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 청소년시설에서 직접 운영하고 참여한다

[뉴스스텝]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에서 ‘2022 성북구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에서 선정된 청소년 경제교육 프로그램인 '경제 쫌 아는 십대들의 똑똑! 돈이머니?'를 운영한다. 경제와 생애 주기별 재무설계에 관심 있는 14세 ~ 19세 청소년을 모집해 진행 중이다.

‘성북구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란 성북구에 거주하거나 소재한 학교 재학 또는 관내 청소년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정책 제안 사업으로, 아동·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정책을 제안하는 제도다.

교육 프로그램은 게임적 사고와 과정을 적용시킨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애 주기별 재무설계 작성, 경제 흐름에 따른 관련 사례 이해,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를 활용한 작은 경제 나눔장터 및 원탁토론회로 구성되어 있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 눈높이로 일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경제 현상을 활용해 경제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또래 청소년과 함께 활동하며 청소년기부터 경제적 관념을 함양해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에 의의를 둔다.

'경제 쫌 아는 십대들의 똑똑! 돈이머니?'를 제안한 최선우(개운중3) 청소년은 “내가 직접 제안한 정책이 투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시설에서 실제로 운영되고 여기에 내 스스로가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신기하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와 같이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 자신의 권리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교육 및 정책 제안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11월에 예정된 나눔장터에는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 이외에 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청소년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는 댄스연습실, VR스포츠, 홀로그램 체험공간, 청소년카페, 프로그램 및 학습공간, 파티룸 등의 시설을 갖춘 성북구립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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