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2026년 예산안 심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2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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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 효율성·공정성 확보 위한 면밀한 사업 검토 진행
▲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가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중 2026년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김은복, 부위원장 신미진,위원 윤원준·안정근·홍순철)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실시하며 각 부서의 주요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 필요 사항을 심도 있게 제시했다.

김은복 위원장은 건설정책과 예산안 심사에서 마을정자 설치 사업과 관련해“정자가 없는 마을을 우선 고려해야 하며, 기존 설치 마을에 추가 설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사업의 철저한 재검토를 주문했다. 또한 ‘내수면 낚시터 개발·육성 사업’과 관련해 "낚시 활동으로 인한 환경 훼손과 지역 어업인 피해가 크다"며 실효성 높은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어 대중교통과 예산심사에서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친절교육의 필요성 자체는 공감하지만, 이러한 교육은 시가 아닌 버스 회사에서 추진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며 “시에서는 운수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 지원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미진 부위원장은 건설정책과 심사에서 농번기 용배수로 공사 일정이 영농 활동에 차질을 줄 수 있다며 “시기를 조정해 단계별로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도로시설과 심사에서는 도로 점용료 징수 교부금 증액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온양 중로1-4호 개설사업’이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향후 추경을 통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행정과 심사에서는 ‘무단방치 공유전동킥보드 단속 및 견인’ 예산과 관련해 “사업자의 자체 개선 노력 없이 시 예산이 먼저 투입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질타했다.

윤원준 의원은 건설정책과 심사에서 가뭄 대비 관정 설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관정 위치와 현황을 부서가 정확히 관리하고 있는지” 확인을 요구했다. 도로시설과 심사에서는 ‘읍·면·동 보안등 설치공사’와 관련해 “원도심 노후 보안등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범죄 예방과 야간 안전 확보를 위한 체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통행정과 심사에서는 공유전동킥보드 이용과 관련해 법적 책임이 대부분 이용자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언급하며, 경찰서와 협력한 학교 방문 안전교육과 시민 대상 문자 안내 등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정근 의원은 도로시설과 예산 심사에서 ‘아산-천안 광역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전 타당성조사’와 관련해 “단순 교통량 분산 논리만으로는 국가사업 전환의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해당 도로가 아산시 발전에 미칠 영향과 사업 타당성을 명확히 제시하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행정과 심사에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도로관리과와 공유해 보행환경 개선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요청하며, 횡단보도 주변 단차 등으로발생하는 보행 안전 저해 사례의 개선을 요구했다.

홍순철 의원은 건설정책과 심사에서 ‘둔포면 봉재4리 용배수로 정비 공사’의 사업 기간이 1년으로 책정된 점을 지적하며 “여름철 수해가 우려되는 만큼 장마 이전에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시설과 심사에서는 ‘인주206호(대음1리) 확포장공사’가 주민 숙원사업임을 언급하며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교통행정과 심사에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이 사업 취지에 맞게 수립될 수 있도록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적극적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복 위원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의 실효성을 높이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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