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우리동네 이야기가 담긴 책, 문화도시에서 소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9 15: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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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역사 탐방대 이야기책 만들기 결과물 공유
▲ 우리동네 이야기가 담긴 책, 문화도시에서 소개

[뉴스스텝]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27일 익산청년시청 1층에서 마을역사 탐방대 사업의 결과물로 우리동네 이야기책 발간기념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간기념회는 우리동네 이야기책 발간을 기념하고 참여했던 시민들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인‘우리동네 이야기책’은 시민들이 본인 마을의 문화·인물·전설·인생 등 역사·문화적 자원을 주도적으로 발굴해 그 결과물을 사진과 함께 책으로 엮는 사업이다.

작년 11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총 8개의 마을이 심사를 통해 모현동 '원모인 마을 이야기', 신동 '정토 마을 백년 이야기', 함라면 '함라 마을 삼부자 이야기' 총 3개의 마을이 선정됐다.

‘원모인 마을 이야기’책은 배산을 사패지(賜牌地)로 받아 문중산으로 운영하고 있는 연일 정씨들의 이야기와 일제강점기에 방공호를 파는 등 어렵던 생활과 더불어 배산을 가꾼 애림계원들의 이야기 등 원모인 마을의 역사와 마을 사람들의 살아온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정토 마을 백년 이야기’책은원불교 총부가 있는 익산 특징을 담아 원불교 교무 부인들을 가리키는‘정토’마을의 성립부터 지금까지 변천 과정의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고 향후 미래 전망을 인터뷰를 통해 전하고 있다.

‘함라 마을 삼부자 이야기’책은 대를 이어 자선과 기부활동을 하는 함라 삼부자 집안의 후손을 직접 만나 이야기나 사진 등을 직접 수집했고, 그들이 근대 격변기에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영향을 끼쳤는가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했다.

사업 참여자는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잊혀져 가는 마을의 역사가 책이라는 소재로 기록돼 감격스럽고, 책을 발간하면서 고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돼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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