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명성황후기념관 문화가 있는 날 2024년을 준비하는 하루 '액막이 버선 만들기'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4 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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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를 경험하는 명성황후기념관 11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 포스터

[뉴스스텝]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29일, 명성황후기념관 11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2024년을 준비하는 하루 – 액막이 버선 만들기’를 진행한다.

명성황후기념관은 여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명성황후를 기념하고 관련된 조선시대의 문화를 전시, 연구하는 박물관으로 매달 여주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은 ‘전통의 경험과 발견’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올해 프로그램인 11월 문화가 있는 날은 코앞으로 다가온 2024년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우리 조상들은 새해가 되면 편안한 한 해를 바라는 희망을 담아 ‘액막이’를 하곤 했다.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의 액막이 풍습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중 하나인 ‘액막이 버선 걸기’는 버선을 거꾸로 붙이거나 막대기에 꽂아 액막이를 하는 풍습이다.

땅과 몸을 연결하고, 걷고, 뛰고, 차는 등 강력한 힘을 가진 신체 부위 발을 보호하는 버선은 액을 물리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지닌 물건으로 여겨져 새해가 되면 지붕, 사립문, 낟가리 등 집안 곳곳에 버선을 붙여 평안한 한해를 바라는 액막이를 했다고 한다.

참여자들은 서양의 양말로 대체되어 지금은 우리 생활에서 접하기 힘든 전통 버선을 직접 만들어보며 버선의 역사와 활용 방법을 알아보고 액막이 풍습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명성황후기념관은 올해 열 번의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낯설게 느껴졌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2023년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11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하며 나쁜 액을 막고, 희망찬 2024년을 준비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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