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설 명절 장보기·어려운 이웃 식사나눔 봉사로 소통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4 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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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강소기업 YMF(약목참) 방문, 기업 경영 애로사항 청취
▲ 이철우 경북도지사, 설 명절 장보기·어려운 이웃 식사나눔 봉사로 소통 나서

[뉴스스텝]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설 명절을 민생경제 회복의 계기로 삼아 1월 24일에 도민들의 삶을 더욱 가까이에서 살피기 위해 지역 경제와 사회에 버팀목이 되는 다양한 민생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안동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와 복지, 그리고 교육 현장을 두루 돌아보며 지역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데 귀 기울였다.

먼저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YMF(약목참) 기업을 방문했다. 이 기업은 전통발효법을 사용하여 액젓, 간장 등을 만드는 중소기업으로 지역의 식품산업 발전을 선도해 오고 있으며, 2017년에 도에서 인증한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인 실라리안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이 지사는 우수한 품질 유지와 자동화 시스템 기술을 갖춘 생산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중소기업이 직면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 부담, 인력난,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책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동 중앙신시장을 찾아 설 명절 장보기를 하며, 지역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선한 농산물과 전통식품 등 장을 본 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의 활기를 직접 체감했고, 상인들과 함께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들었다.

이 지사는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이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상품 다양화와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전통시장이 현대화된 환경에서도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설 명절을 맞아 22개 시군이 릴레이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온기나눔 자원봉사 현장에도 방문해 국가유공자, 독거노인,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방문에서는 도지사가 직접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음식을 배식하고, 식사를 함께하며 봉사하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행사 당일에 만든 설 명절 음식 꾸러미도 자원봉사 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행사를 함께한 이 지사는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 나아가 자원봉사 단체들과 함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안동하나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시설 운영 현장을 살펴보고, 간담회를 통해 육아 현장의 어려움을 나눴다.

안동하나어린이집은 경상북도의 저출생 극복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K보듬 사업시설 중 하나로, 기존 보육 서비스가 대체로 평일 주간만 운영되는 한계를 해소하고자 평일 야간과 휴일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운영상의 어려움, 시설 개선과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충 방안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들으며, “교육, 주거, 돌봄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빈틈없는 지원 체계를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2024년 2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래로 6대 분야 100대 과제를 추진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작년말 정부와 국회에서 주관한 저출생 대책 평가에서 4관왕을 차지했으며, 2024년 출생(등록)자 수가 10,467명으로 작년 10,432명(군위 제외)보다 35명 증가하고, 2015년 이후 9년 연속 감소한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이 지사는 “이번 설 명절 방문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바탕으로 도민을 위한 정책 방향에 밑거름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도민 여러분 모두가 긴 설 연휴 기간을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착한 소비’를 통해 내수경기를 살리고 상생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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