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소년 120명 대상 디지털 여름캠프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5:15:08
  • -
  • +
  • 인쇄
초·중 ‘환경+인공지능(AI) 체험’, 고등 ‘진로설계’까지, 실질적 진로교육 성과
▲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캠퍼스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스텝] 광명시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한 청소년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광명시디지털혁신교육센터는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캠퍼스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진로체험’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AI 여름캠프’를 각각 진행했으며, 총 12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실전형 체험 교육으로,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높은 몰입도와 만족도를 보였다.

고등학생 대상 ‘AI 진로체험’은 연세대학교에서 하루 동안 진행했다. 학생들은 AI, 로봇, 전기전자 등 5개 전공 부스를 체험하며, 전공자 멘토와 진로 상담으로 자신의 관심 분야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

참가 학생들은 감마 인공지능(Gamma AI)를 활용해 진로 로드맵을 시각화한 프레젠테이션(PPT)를 직접 제작해 발표하며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경험을 했다. 한 참가자는 “막연하게 느껴졌던 AI 진로에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초·중학생 대상 ‘AI 여름캠프’는 광명시 생태자원을 주제로 한 AI 환경 미션 ‘네이쳐톤’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라인트레이싱 로봇(선 따라 움직이는 로봇)을 직접 코딩해 맵에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후 이슈를 이해하고 기술 활용 경험을 쌓았다. 한 학생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직접 코딩한 로봇이 잘 움직였을 때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캠프 마지막에는 광명 지역의 환경 이슈를 조사하고 AI 솔루션을 담은 발표 자료를 만들면서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를 잘 다루는 능력과 협업 능력을 함께 키웠다.

이민정 교육청소년과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자신의 삶과 지역사회, 진로를 연결해보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사람, 그리고 사회를 잇는 실천형 디지털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디지털혁신교육센터는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AI, 3D, 영상, 코딩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디지털 프로그램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군“수출 날개 달았다”농수산식품 수출 전년대비 68% 증가

[뉴스스텝] 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K-먹거리의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991만 2,000달러(11월 기준)로 전년 동기 1,184만 9,000달러에 비해 806만 3,000달러가 증가했다. 한화 기준 11월까지 총 293억여원에 이르는 수출액이다.큰 폭의 수출 확대는 해남군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일자리·아동 놀이권 등 경기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 공유

[뉴스스텝]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5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을 중심으로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학계, 비영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사회·환경적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1부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가장 먼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와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이 함께한 ‘청년그린편의점’ 프로

안성3.1운동기념관, ’만세고개 개칭 기념 이벤트‘ 운영

[뉴스스텝] 안성3.1운동기념관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만세고개 개칭을 기념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 “만세고개를 찾아라!”를 운영한다.‘만세고개’는 원곡·양성면 주민들이 격렬한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역사적 공간으로, 1991년 12월 10일 기존 ‘성은고개’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지역 내에서는 여전히 양성고개·성은고개·싱원고개 등 다양한 이름으로 혼용되어 불릴 만큼 인지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