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완주에서 시작되는 장애와 예술의 배움터, '사이:예술학교'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15: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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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예술학교'

[뉴스스텝]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2025년 장애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이:예술학교' 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와 예술,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예술교육 플랫폼으로서, 지역 예술가와 장애인 지원 기관·단체가 함께 장애예술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 예술가 10팀과 완주군 내 4개의 장애인 관련 기관(마음사랑병원, 예수재활원, 전북푸른학교, 한사랑)이 참여하며,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8월 21일~22일 진행되는 멘토 강의가 있으며, 장애예술교육 전문가 문해주 멘토와 최선영 멘토가 강사로 참여해 예술가와 참여자들에게 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연구모임은 9월부터 11월까지 최대 8회 이내로 열리며, 현장방문(2회)과 멘토링(3회)은 필수로 진행된다. 연구모임에서는 장애예술교육의 현장을 직접 이해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이론과 실천을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연구모임을 토대로 완주군 내 현장과 여건에 맞게 운영하며, 상호 피드백과 실험・보완 과정을 거쳐 최종 예술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한다.

모든 과정은 12월 11일 결과공유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과를 나누며 마무리된다. 완주문화재단은 이번 과정을 통해 장애예술교육의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도출하고, 향후 지역 기반의 문화예술교육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사이:예술학교'는 장애와 예술을 잇는 새로운 배움터로, 지역 예술가와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사업이 장애예술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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