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기업 최초 美 ATD 주관 ‘HRD BEST Awards’ 2년 연속 수상 쾌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15:15:25
  • -
  • +
  • 인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적자원개발(HRD) 역량 입증 및 모범사례 제시
▲ 수상사진 (왼쪽부터. ATD Director of Learning & Development "Paul Walton" , 한전 이승하 차장, 한전 경영관리부사장 안중은, 한정훈 차장, ATD CEO "Tony Bingham")

[뉴스스텝] 한국전력이 5월 20일(현지 시간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ATD 2025 Awards Ceremony’에서 공기업 최초로 ‘HRD BEST Awards‘를 2년 연속 수상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적자원개발(HRD) 역량을 입증했다.

‘HRD BEST Awards‘는 美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인재개발협회)가 2003년부터 주관해 온 인적자원개발 분야 세계 최고권위의 상이다. ATD는 ▲교육과 조직성과간의 연계성, ▲인재육성 혁신적 사례, ▲학습문화의 내재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인재개발전략이 조직 전략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지와 경영성과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하여 공정성과 신뢰도가 높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2018·2019년 수상)에 이어 한전이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는 한전이 글로벌 수준의 HRD 역량을 지녔음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공기업을 넘어 국내·외 기업의 HRD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한전은 2024년 5월 최초 수상 시에는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한 3-way(집합-화상-e-러닝) 교육체계 확립, ▲일·학습 병행(Workflow Learning)을 위한 직무멘토링, 학습조직 등 교육프로그램 적극 지원, ▲공기업 최초로 개인의 역량 수준을 인증하는 디지털 배지 도입 등을 인정받았다.

올해 수상 배경에는 ‘고졸 인재 종합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대졸 수준의 역량개발과 성장경로를 지원한 점이 크게 주목 받았다. 한전은 ‘25년 3월 공기업 최초로 산학협력을 통한 에너지 맞춤형 ‘에너지신기술 융합학과 학사학위 과정(서울과학기술대)‘을 개설하여, 고졸 직원에게 학위 교육의 기회를 새로이 마련해주었다.

이외에도 직원 개개인의 역량 수준과 커리어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학습 추천 시스템 개발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환경을 조성한 점등을 인정받았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금번 공기업 최초 ’HRD BEST Awards‘ 2년 연속 수상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직원 역량개발과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인사가 만사다’라는 경영철학 아래, 앞으로도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재육성 전략을 발전시키고,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핵심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천시 고경농협, 함께모아 행복금고 성금 기탁

[뉴스스텝] 지난 24일 고경농협 임직원은 고경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고경면 농가주부모임에서도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이상혁 고경농협 조합장은 “고경농협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김태엽 고경면장은 “고경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에 매년 참여해 주시

대구시의회 제9대 2025년 의정 성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총력

[뉴스스텝] 대구광역시의회는 2025년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 미래 기틀을 다지는 작업에 충실한 지원자 역할을 다해 왔다.시의회 본연의 기능인 건전한 견제의 기능에 충실하고 생산적인 정책제안에 힘썼으며, 시민복지 및 침체된 경제 등 부진한 시정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중점적으로 촉구해 왔다.대구시의회 제9대 슬로건인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에 맞춰 대구의 미래 50년 번영을 위

고양시 정발산동, 성탄절 맞아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다

[뉴스스텝]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은 지난 24일 성탄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과 케이크를 전달하는 ‘사랑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정발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오찬지원 반찬배달’이라는 특화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구, 결식이 우려되는 가구에 매주 수요일 반찬을 지원하고 있다.이날은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사랑과 온정을 담은 성탄절 케이크와 손편지를 준비해 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