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전남도의원, “차별 없는 노동환경 조성돼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7 15:10:13
  • -
  • +
  • 인쇄
6일, 여성 노동자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 방안 모색
▲ 지난 6일 전라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 전남 이야기 마당’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남도의회 김미경 의원(녹색정의당, 비례)은 지난 3월 6일 전남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일하다 아픈 여자들' 전남 이야기 마당’에 참석해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날 이야기 마당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여성 노동자들’을 주제로 김미경 의원과 함께 전남노동권익센터,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준)가 공동 주최했으며 책 ‘일하다 아픈 여자들’ 저자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위험 요소, 산재 대응 과정의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건강권을 위한 지역 활동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건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는 책을 발간하면서 알게 된 여성 노동자의 삶과 일터, 산재 대응 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책의 내용이 통제되고 있는 노동의 과정에서 모두가 해방되는 운동에 함께 하고자 하는 제안으로 이해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의 노동 현장, 가사와 돌봄노동의 부담, 산재 신청 및 이후 복귀의 어려움 등의 사례와 여성 노동자의 건강한 노동 및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미경 의원은 “노동시장에서 배제되거나 불안정한 근로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도 많다”며 “일하는 사람의 존재와 가치를 인정하는 인식 개선과 차별 없는 노동환경 조성이 노동인권을 존중받게 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문제는 여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것으로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하여 사회적 관심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실적인 노동자의 권리보호와 노동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릉군의회,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

[뉴스스텝] 울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전체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군·구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각 의회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결과인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성장의 빛을 밝히는 ‘제21회 수료식’ 열려

[뉴스스텝]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3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1회 수료식 '달 토끼의 SOS - 빛을 구하라!'를 개최했다.수료식은 한 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축하하고, 각자의 빛을 밝혀 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청소년과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