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하늘길 열리자, 대구관광 해외시장 본격 공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5: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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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홍콩 직항노선 활용… 대구관광 유치마케팅 전개
▲ 대구관광 유치마케팅 전개

[뉴스스텝]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홍콩 현지에서 대구–홍콩 직항노선을 활용한 대구관광시장 개척 및 인바운드 유치 마케팅 활동을 본격 추진했다.

이번 활동은 홍콩익스프레스의 대구–홍콩 직항노선 신규 취항을 계기로, 현지 항공사·여행업계·관광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대구 관광상품 개발 및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대구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방공항 국제노선이 단순 취항을 넘어 지역관광 활성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서 의미를 더했다.

먼저,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홍콩익스프레스 본사 간담회 및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와의 실무협의를 통해 ▲대구노선 탑승률 제고 방안 ▲자유여행객(FIT)대상 공동 프로모션 ▲전세기 및 단체상품 판매 확대 ▲중장기 협력사업 발굴 등 실질적인 협업 방향을 논의하고 업계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했다.

또한, 홍콩 완차이에서 개최된 ‘대구관광 인바운드 네트워킹 교류회’에는 현지 주요 여행사 및 OTA 11개 사가 참석하여 대구관광 콘텐츠를 공유하고, 송객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는 CTS, EGL TOURS, WING ON, Sunflower Travel 등 홍콩 내 대표 여행사들이 대거 참여해 대구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현지 여행사 대상 B2B 세일즈콜도 병행하여, 직접 면담을 통해 유통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대구관광상품의 홍콩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홍콩은 해외여행 수요가 높고 기획형 패키지 상품에 대한 선호가 뚜렷한 시장으로, 이번 활동은 관광상품 기획과 유통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치 및 홍보마케팅을 통해 해외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지방공항 기반 인바운드 활성화의 선도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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