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메이드 인 동대문 의류 제품력 알린다…12개 패션쇼 선보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31 15: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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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하이서울패션쇼(9.5~6), DDF패션쇼(9.6) 개최
▲ 세컨드 아르무아(유수민)

[뉴스스텝] 1979년에 동대문에 개장해서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성 전문 도소매 패션몰로 영업 중인 ‘제일평화시장’, 1983년부터 영업 중인 ‘청평화시장’ 등 동대문을 대표하는 ‘도소매 쇼핑몰’이 참여해 자체 제작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 패션 중심지 동대문의 의류제품으로 이루어진 DDF(DDP District Fashion)패션쇼와 세계적인 패션도시로 자리매김한 ‘서울 패션’의 동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하이서울패션쇼를 2023년 9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는 500평 규모의 복합지원시설로, 침체된 동대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패션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라이브방송, 패션쇼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3월에 개최된 첫 패션행사에 디자이너브랜드 14사, 동대문 23개 업체로 구성된 쇼가 총 14회 열렸으며, 유명인사 및 바이어를 포함 총 36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동대문 의류제품을 선보이는 DDF패션쇼는 5개 도소매 쇼핑몰에서 자체 디자인 능력을 보유한 5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해 2024년 봄/여름 트렌드를 담은 여성복을 선보인다. 그간 패션쇼를 하고 싶어도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거나 진행 비용에 부담을 느꼈던 동대문 디자이너들을 위해 무대부터 진행 비용은 모두 서울시가 지원한다.

신진 디자이너 패션쇼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하이서울패션쇼는 하이서울쇼룸에 입점한 7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한다. 동대문 의류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DDF패션쇼도 두 번째 개최되면서 동대문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하이서울쇼룸은 신진디자이너 및 패션소기업의 체계적 성장 지원 및 국내외 판로확대를 위한 공동판매전시장으로, 온라인 기획전, 반짝매장(팝업스토어), 패션쇼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복합지원시설인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는 패션쇼 개최 이외에도 반짝매장(팝업스토어), 국내·외 수주회 기획, 온라인 판로개척 교육 등 패션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2023년 3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관한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는 개관기념 패션쇼를 시작으로, 17회의 패션쇼 및 관련 행사를 개최했으며, 학교 졸업작품 전시회, 기업 간담회 등 패션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는 신진디자이너, 패션소상공인, 학생 등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대관 예약 및 기타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K패션 신진디자이너를 지원하는 하이서울패션쇼와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DDF’패션쇼를 통해 신진디자이너와 동대문 의류의 제품력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단순한 패션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구매와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판로 확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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