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얼큰, 화끈, 개운한 축제 ‘군산짬뽕페스티벌’성황리에 끝마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4 15: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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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얼큰, 화끈, 개운한 축제 ‘군산짬뽕페스티벌’성황리에 끝마쳐

[뉴스스텝] 군산시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짬뽕특화거리 일대에서 개최된 ‘ 2024 군산짬뽕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행사가 시작한 1일에는 군산짬뽕페스티벌의 개막선언과 함께 짬뽕을 주제로 한 영상제 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막이 열렸다.

이후 90년대 추억의 가수 유승범, 이정석, 장현철, 백봉기, 이규석, 전원석의 무대가 모인 시민들의 감성을 흠뻑 자극하는 한편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그 시절 추억의 향수까지 선사하며 분위기는 무르익어갔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야외에서 운영됐던 군산짬뽕맛집 부스는 짬뽕을 즐기는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관람객들은 쌀쌀한 날씨에서 즐기는 짬뽕의 얼큰한 맛으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리며 축제를 한껏 즐기는 모습이었다.

세계이색짬뽕부스의 일본,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4개국의 본토 국물 요리는 매운맛에 약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에게 호응이 높았다.

▲짬뽕 면 만들기 체험 ▲소원홍등만들기 ▲ 자전거 발전으로 솜사탕만들기 ▲삐에로 풍선아트 ▲축제캐릭터 ‘짬이뽕이 페이스페인팅’ ▲축제캐릭터 ‘짬이뽕이’ 사진찍기 등 체험 행사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군산의 중식당 업소를 방문하고 이용 영수증을 인증하는 ‘군산짬뽕 어디까지 가봤니?’ 이벤트와 만족도 설문조사도 연일 관광객들의 참여가 이어져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외에도 짬뽕빵과 짬뽕라면 등 이색 상품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패스티벌의 주요 무대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짬뽕특화거리는 1950년대 초 문을 연 중식당 ‘빈해원’, ‘홍영장’ ‘군산점보짬뽕’ ‘중화반점’ ‘중화반점1968’ ‘민규짬뽕’ ‘중화짬뽕’ ‘오징어짬뽕’ ‘개복동중식당’ 이 입점해 있는 ‘군산짬뽕’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맛의 거리’이다.

이런 역사의 거리를 배경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쌀쌀한 가을철 얼큰 화끈한’ 군산짬뽕의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주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호응을 받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축제를 찾아주신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면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인사드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만족도 조사 결과로 축제를 평가할 것이다. 한편 군산짬뽕페스티벌 대대적인 성공의 비결로 올해 3회째 개최된 축제시기에 맞춰 적기의 방송사들의 열띤 취재와 프로그램 방영으로 ‘군산짬뽕’ 홍보의 힘을 톡톡히 보았다는 평이다.

축제를 운영한 군산시 관계자는 “과거 침체된 구도심이 짬뽕특화거리로 조성으로 거리 활력을 부여하고 군산만의 대표 먹거리 축제로 발돋움하는 이번 현장에 보다 많이 참여한 시민 및 관광객에게 감사드린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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