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실질적인 시민 의료수요 파악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8 15:30:03
  • -
  • +
  • 인쇄
주간간부회의…아산FC 승강전 지원, 아산항 개발 지속 등 당부
▲ 주간간부회의

[뉴스스텝]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보건소에서는 정책적으로 시민들의 실질적인 의료수요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날 조일교 권한대행은 “경찰병원 추진과 관련, 기재부 관계자를 만났는데, (지역 의료서비스에 대해) 인근의 종합병원을 활용하면 되지 않느냐며 재정적 관점의 입장을 보였다”며 “저는 지금 의료대란에서 정부가 손을 쓰지 못하는 건 공공의료가 약해서 그렇다고 반박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특히 “공공의료, 특히 지방 의료의 공공성을 확보해야 향후 의료시스템 붕괴가 발생할 때 대응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고, 그 부분에 기재부 관계자도 공감했다”면서 “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면 시민들이 지역의 의료서비스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정책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병원뿐 아니라, 앞으로 대학병원이 아산 건립을 위해 접촉해 올 때 정책적인 근거와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조 권한대행은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종합병원을 얼마나 원하는지, 지역 의료 분야에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필요하면 용역연구를 추진하는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조 권한대행은 K-1리그 승격 가능성이 높아진 충남아산FC(이하 아산FC)의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다.

아산FC는 K리그2에서 2위에 올라 있으며, 리그 우승을 할 경우 바로 1부리그로 승격할 수 있고 2위로 마감한다면 1부리그 11위 팀과 승강전을 펼쳐 승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조 권한대행은 “현재 3위와 승점 5점을 벌린 상태에서 2부리그 경기는 2게임만 남아있어 승강전 가능성이 90% 이상 됐다”며 “2019년 시민구단으로 출범한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이자, 부족한 예산과 경기환경 등 열악한 운영 여건 속에서 승격까지 한다면 그야말로 스포츠에서만 볼 수 있는 기적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계속해서 조 권한대행은 “승강전에 대비한 응원전, 사전 홍보, 예산지원 등을 잘 준비해서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조 권한대행은 ▲아산항개발 등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이 표류하지 않도록 충남도와 긴밀한 교감 유지 ▲궁평저수지 황톳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홍보 ▲은행나무길 경관 용역, 빛 공해 민원 해소방안 검토 ▲불법현수막 단속 방안 마련 ▲벼 수매 감소 대책 강구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남구보건소, 금연구역 합동 점검으로 간접흡연 피해 최소화

[뉴스스텝]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지역 내 법정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흡연 행위 근절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주·야간 합동 점검·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오는 12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점검은 보건소를 비롯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8개 조의 합동 점검반이 주·야간으로 주요 금연 구역에 대한 순회 점검으로 실시된다.주요 점검 대상은 공공청사, 의료기관, 유치원, 어린이집,

진안군치매안심센터, 치유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13일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백운면 치매 환자 및 인지 저하자 20명을 대상으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자원 연계 치유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치매 어르신에게 맞춤형 치유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치매 악화 예방, 사회적 교류 증진, 인지 자극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됐다.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 및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원예 활동 등 인지 자극을

충남도, 5개 대학 밀집 천안 안서동 대학로 ‘새단장’

[뉴스스텝] 민선 8기 힘쎈충남 공약 사업인 ‘안서동 대학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충남 천안시 안서동 대학로가 청년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쾌적한 도시 공간으로 새단장한다.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 정비 사업’ 공모에 천안 안서동 대학로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