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의원, “교통약자 위한 전용 승하차 공간 필요”건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8 15:25:34
  • -
  • +
  • 인쇄
대전역·복합터미널 등 주요 거점에 전용 공간 설치 촉구
▲ 제287회 임시회 (이지현의원 건의안)

[뉴스스텝] 대전 동구의회 이지현 의원은 18일 제287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전용 승하차 공간 설치를 대전시에 요청했다.

이지현 의원은 “현재 대전시 교통약자는 약 46만 명으로 대전시 전체 인구의 32.5%를 차지하며, 이에 따라 대전시는 관련 법령과 '대전광역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 등에 따라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대전역·서대전역·복합터미널 등 주요 거점에는 이들을 위한 전용 승하차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하며, “이로 인해 차량이 일반 도로에서 임시 정차하거나, 교통 혼잡 속에 승하차가 이뤄지는 등 이용자 불편과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현 의원은 “창원시 등 일부 지자체는 이미 전용 공간을 운영하며 교통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대전시도 설계 단계부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주요 교통시설을 관할하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마련 등 실효성 있는 제도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은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닌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위한 전략적 과제”라며, 대전시의 적극적인 실행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