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살예방교육 통해 생명존중 가치 확산에 앞장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15: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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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살예방교육

[뉴스스텝] 전남 곡성군은 ‘2025 국가 자살예방 전략(9. 12. 발표)’에 따른 시군구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자살 고위험군 발굴·연계 계획의 일환으로, 자살 예방 프로그램인 ‘생명지킴이’를 주제로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11월 12일 관내 소재한 목사동면을 시작으로 석곡면, 곡성읍까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생명지킴이’란 자살예방법에 따른 법정 의무 교육을 이수한 후 자살 위험이 높은 사람을 발견해 전문 기관에 의뢰·연계하는 사람을 말한다.

교육은 보건복지부 인증 한국형 표준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사회 활동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자살 위험 신호(언어적·행동적·상황적) 조기 발견 방법 ▲위험 신호를 보이는 대상자의 말을 공감하며 경청하는 태도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는 소통 방법 ▲전문 기관으로 연계하기 위한 의사 표현 방법 등이 포함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고, 이웃들의 표정과 작은 변화까지도 더 깊이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위원들이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곡성군은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를 확산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자살 예방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으며, 자살 예방 교육 신청 및 문의는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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