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온라인 중입배정 시스템으로 교원 업무 효율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15: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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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교사 수기 입력 방식에서 학부모 직접 제출로 개선
▲ 경상북도교육청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을 위한 ‘온라인 중입 배정 포털시스템’을 도입하고, 오는 12일까지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교사가 학생들의 원서를 일일이 수기로 입력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부모가 온라인으로 직접 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학부모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지난 11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본 접수 기간을 12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2주간 넉넉히 확보하여 진행 중이다.

시스템 도입에 따른 주요 개선 사항과 운영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원서 수정 및 재제출 절차 간소화
학부모가 제출한 원서에 수정이 필요한 경우, 교사가 나이스(NEIS) 시스템상에서 즉시 수정하여 제출할 수 있다. 이때 수정 사항 확인을 위해 종이 원서를 다시 수합할지 여부는 학교가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율 사항이다.

또한, 원서는 교육지원청 나이스로, 전자적으로 제출되므로 수정 후 재송신이 필요할 때도 교육지원청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시스템을 통해 처리 가능하다.

② 정확한 배정을 위한 데이터 자동 연계
학생의 주소 정보는 나이스(NEIS)의 학적 정보를 자동으로 연계하여 가져오며, 학교에서는 이 정보의 일치 여부만 확인하면 된다.

또, 지망 가능한 중학교 역시 교육지원청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고시’ 정보에 따라 학생별로 지원 가능한 학교만 표출되도록 설정되어 있어 착오 지원을 방지했다.

③ 행정 절차 최소화
온라인 접수 후 교사가 모든 원서를 출력하여 학교장 직인을 찍고 학생 서명을 받는 절차는 필수가 아닌 ‘학교 선택 사항’이다. 학교의 판단에 따라 전자적인 확인으로 갈음할 수 있도록 하여 교원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은 교원의 수기 업무를 줄이고 배정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접수 기간 동안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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