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1 15:40:34
  • -
  • +
  • 인쇄
찬란한 연말의 밤, 부천시립합창단이 마련한 크리스마스 선물
▲ 부천시립합창단 제169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뉴스스텝] 부천시립합창단이 연말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공연을 마련한다.

상임지휘자 김선아가 지휘하는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윤지,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베이스 안대현이 협연하고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관현악 연주를 맡아 부천시립합창단과 함께 송년의 밤을 장식한다.

부천시립합창단의 2023년을 마무리할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바흐가 성탄 시기의 여섯 축일을 위해 쓴 칸타타 역작이다. 이 작품은 여섯 곡이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부천시립합창단은 이 중 성탄절을 위한 1부, 새해 첫 주일을 위한 5부, 공현 축일을 위한 6부를 연주할 예정이다. 성탄절을 위한 작품답게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하며, 당시의 음악보다 상대적으로 현대적인 갈란트풍의 가벼움을 선보인다.

김선아 지휘자는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유럽 전역에서 많이 연주되는 작품이다. 작은 오페라와 같은 스토리텔링이 특징으로 바로크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함께 협연할 윤지, 정민호, 김세일, 안대현 성악가와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은 바흐 작품에 정통한 국내 대표 바흐 전문 연주자이기 때문에 완성도 높은 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으리라 보장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임지휘자 취임 후 2년 동안 다양한 바로크 음악을 선보인 김선아 지휘자와 부천시립합창단의 완벽한 호흡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부천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오는 12월 21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천시립합창단이 전하는 축복과 평화의 메시지를 통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반갑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성가족부, 함께해서 더 즐거운 한가위, 가족센터에서 만나요!

[뉴스스텝] 여성가족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일)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프로그램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관계 개선 프로그램뿐 아니라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소통·체험행사 중심으로 마련됐다. 전국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전통음식 만들기 및 나눔 행사, 가족 단위 또는 가족봉사단의 봉사

행정안전부, 정부24 등 정보시스템 47개 복구,전소된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 추진

[20250929224644-57748][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9월 29일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의 복구 현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전소된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이전하기로 결정했고, 윤호중 장관이 오후에 직접

행복청 「목요박물관산책」 연재 마무리, 성과 공유와 확산에 나선다.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1월부터 매월 1, 3주 목요일마다 연재해 온'목요박물관산책'의 성과 확산을 위해 기획물을 책자로 발간할 계획을 밝혔다.'목요박물관산책'은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자율적인 연구·학습 모임이다. 국내·외 우수한 박물관을 소개하고 우수사례와 시사점을 분석해 국립박물관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