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79주기 한국인 원폭 희생영령 추모제'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6 15:40:05
  • -
  • +
  • 인쇄
6일 오전,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내 위령각에서 추모제 개최
▲ 경남도, '제79주기 한국인 원폭 희생영령 추모제' 열려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제79주기 한국인 원폭 희생영령 추모제’가 6일 오전 합천원폭복지회관 내 위령각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한국인 원폭 희생영령 추모제’는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희생된 한국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합천피해자복지회관 내 위령각에서 매년 8월 6일 개최한다.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내 위령각에는 원폭 희생자 1,168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이날 추모제에는 신성범 국회의원, 차규근 국회의원, 장진영 경상남도의원, 신종우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장,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한 민간인 관계자, 원폭 피해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원폭 투하 당시 한국인 피해자 5만 명의 70%가 합천 출신으로, 현재 전국에 1,700여 명이 생존해 있다. 그중 250여 명이 합천에 거주하고 있어 합천군은 ‘한국의 히로시마’로 불린다.

경남도는 원폭피해자를 위로하기 위해 추모 구역·위령탑을 조성하는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고, 올해부터 원폭 피해자에게 생활보조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위령각에 헌화하고, 원폭희생자 분들의 영전에 애도를 표하며, 아픔의 세월을 견뎌온 피해자와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아픔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관심과 노력을 더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시, 2025년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29일 오후 6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9회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시가 개최하고 대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애란)가 주관해 700여 명의 보육교직원과 내빈이 함께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장상 20명, 시의장상 20명,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상 7명, 대전어린이집연합회장상 9명 등 총 56명의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동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전통시장 여건에 맞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ž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