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함기용선생 추모공원 정비 약속 지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7 15: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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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지난 11월 함기용 공원 정비 약속
▲ 기단 수선

[뉴스스텝] 춘천시가 춘천 출신의 보스톤 마라톤 영웅 함기용 선생의 유족에 대한 약속을 지켰다.

시에 따르면 함기용선생 추모공원 정비 공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이번 정비는 지난 11월 육동한 춘천시장이 함기용 선생 노제에 참여해 약속하면서 추진됐다.

당시 함기용선생 추모공원의 기단이 일부 훼손돼 있었으며 동판의 연보도 일부 누락돼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2,000만원을 투입해 기단을 수선하고 청룡장 수상 및 별세 일자를 동판에 추가했다.

정비가 마무리되면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27일 고(故) 함기용의 유족인 함종호(조카), 함종규(자녀)씨와 함께 함기용선생 추모 공원을 찾았다.

시 관계자는 “국민의 영웅이었던 함기용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추모공원이 앞으로도 잘 관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기용 선생은 1930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1946년 마라톤에 입문한 이후 1950년 4월 열린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은퇴 이후에는 고려대 상학과에 입학했으며 1989년 대한육상연맹 전무이사를 맡아 육상 행정가로 활약했다.

이후 2019년에는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고, 올해 11월 숙환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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