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영기 의원, 신임 공무원 실무수습 제도 정착 위한 개선 방안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3 15: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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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2월 13일 제382회 제1차 경기도의회 임시회 교육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방공무원인사과를 대상으로 신임 공무원 실무수습 제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보다 효과적인 제도 정착을 위한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김영기 의원은 “2024년 신규 임용 공무원 736명 중 257명이 실무수습을 신청해 약 30%의 신청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제도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보여주는 수치이지만, 신청하지 않은 공무원들의 이유와 실무수습이 업무 적응과 역량 강화에 미치는 실질적 효과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영기 의원은 실무수습 공무원들이 다양한 기관(학교 행정실, 지역교육청, 직속기관 등)에서 업무를 익히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이들이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담당 선배 공무원을 지정해 멘토링을 강화하고,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영기 의원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실무수습 제도가 신임 공무원들의 업무 적응력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효과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실무수습을 마친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공무원인사과는 실무수습 종료 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운영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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