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김종필 의원“지역 공공의료 기반 더욱 강화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8 15: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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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제4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충청북도의회 김종필 의원“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종필 의원(충주4)은 18일 제4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하는 지역 공공의료의 기반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충북은 지역의 의료서비스 환경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치료가능 사망률’이 202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52.9명으로,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았고 1,000명당 의사 수도 2.4명으로 전국 14위로 역시 최하위권”이라며 “충주시 등 도내 8개 시·군은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되는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라고 전제했다.

김 의원은 “가뜩이나 열악한 지역 의료환경에 더해 의정 갈등의 장기화는 지역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으며 응급환자 이송 지연 사례들은 이런 불안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어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청주와 충주의료원의 병상 가동률이 회복되고는 있지만, 적자로 인해 의료원의 재정난은 심화되고 있다”면서 “역할과 책임이 주어지면 그에 맞는 적극적인 지원은 필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도내 공공 의료기관에 대한 예산 지원 확대 △지역 응급의료 관련 협의 및 지원기구의 운영 활성화 및 내실화 △응급환자의 이송·치료를 위한 의료기관과의 협력 연계 강화 등을 도에 요청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현재의 의료환경은 부족하지만 도민의 가장 기본적인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지역 공공의료의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만큼은 충북이 전국 1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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