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조금 다른 우리 아이 걱정된다면? 영유아 장애 조기 발견‘서초아이발달센터’로 오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4 15: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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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부모의 역할을 알려주며 응원자이자 치료자가 될 수 있도록 격려
▲ 인지발달 조기개입 서비스 진행 사진

[뉴스스텝] “또래와 달리 조금 느린 우리아이가 걱정됐는데, ‘서초아이발달센터’를 이용하면서 힘이 났다. 특히 병원에서는 아이의 부족한 점을 이야기하지만 센터에서는 아이가 잘하고 있는 것, 잘할 수 있는 것을 말해주고 가족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알려주셔서 정말 좋았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서초아이발달센터’의 언어발달 및 양육코칭 서비스를 받은 후 유치원에 입학한 한 아이 어머니의 소감이다.

서울 서초구의 ‘서초아이발달센터’는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장애 조기발견 전담기관이다. 2021년 10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관해 지금까지 총 450명에게 4,990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에는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특수교사, 물리치료사, 언어재활사 등이 종사하며 아이의 발달지연 상태를 파악하고, 접수·평가·서비스 제공 및 지역사회 프로그램 연계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부모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발달지연 아동 가족의 역할, 부모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을 알려주어 부모가 아이의 든든한 응원자이자 좋은 치료사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장 특별한 점은 다른 기관과 달리 아동이 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는 점이다. 부모는 아이의 치료를 위해 여기저기 다니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익숙한 환경에서 전문가의 치료를 받으며 발달 지연 회복이 가능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제공한다.

4개월부터 36개월까지 발달지연아동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은 한 어머니는 “33개월 동안 ‘서초아이발달센터’를 이용하면서 긍정적 변화를 경험했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역할이라고 해서 저도 아이에게 좋은 치료사가 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발달지연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 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아이들의 발달 과정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가족 중심의 힐링캠프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가족 간 화합을 돈독히 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어린이집·소아과 등 영유아 발달 전문기관과 연계해, 장애가 발견되지 못하고 방치되는 아이들이 단 한명도 없도록 더욱 촘촘한 체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아이발달센터’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는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서초구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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